우석대 조수현 동문, 전태일문학상 소설 부문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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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대학교는 조수현(문예창작학과·2021년 졸업) 동문이 전태일재단과 경향신문사가 공동 주최한 '제31회 전태일문학상' 소설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고 13일 밝혔다.
조수현 동문은 "돈과 노동에 관한 관계와 욕망을 이야기해 보고 싶었다"면서 "빠듯한 삶 속에서도 더 많은 사람이 각자의 소중한 것들을 더 오래 바라볼 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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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우석대학교는 조수현(문예창작학과·2021년 졸업) 동문이 전태일재단과 경향신문사가 공동 주최한 '제31회 전태일문학상' 소설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고 13일 밝혔다.
당선작 '개미인력 남쁘로모따'는 건설 현장에서 일용직 노동을 하는 주인공 '항제'가 네팔에서 온 노동자 '남쁘로모따'에게 스포츠 도박을 알려주며 남쁘로모따가 점점 타락해 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조수현 동문은 "돈과 노동에 관한 관계와 욕망을 이야기해 보고 싶었다"면서 "빠듯한 삶 속에서도 더 많은 사람이 각자의 소중한 것들을 더 오래 바라볼 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졸업 후 서서히 놓아갔던 소설을 다시 마주하는 기분이 기쁘고 설렌다. 삶과 문학에 대해 가르침을 준 교수님과 학우들에게 고맙다"고 덧붙였다.
문신 문예창작학과장은 '문학의 시대적 소임을 강조하고, 습작 중심으로 교과과정을 운영해 온 성과"라면서 "앞으로도 재학생 및 졸업생의 문단 진출이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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