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광 기초지원硏 원장 “가속기 활용 탑클래스 분석과학연구그룹 육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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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오창에 구축중인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중심으로 세계 탑클래스 분석과학 연구그룹 5개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양성광(사진)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장은 1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세계 수준의 개방형 연구플랫폼으로 나아가기 위한 기관 운영 목표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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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충북 오창에 구축중인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중심으로 세계 탑클래스 분석과학 연구그룹 5개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양성광(사진)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장은 1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세계 수준의 개방형 연구플랫폼으로 나아가기 위한 기관 운영 목표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과학기술 발전과 연구산업 성장을 견인하는 세계 수준의 개방형 연구플랫폼’이라는 비전아래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국가 연구인프라의 혁신을 선도하는 5개의 글로벌 분석과학전문연구소 육성’이라는 목표 달성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양 원장은 “KBSI는 연구장비를 기반으로 분석과학 협업연구, 분석지원을 잘 할 수 있는 체제로 만들 계획”이라며 “우수한 연구성과를 내려면 연구장비 등이 뒷받침해줘야만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국산 연구장비의 성능평가, 실증테스트 등의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지원하여 국산연구장비의 신뢰도를 높이며, 국가전략기술과 연계하고 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핵심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등 국내 연구장비산업 자생력 강화에 역량을 다한다.
양 원장은 오는 2027년 완공 예정인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 주관기관으로서 선도적 역할 강화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다목적방사광가속기의 성공적 구축과 향후 운영·활용을 위한 지원체계의 기반을 마련하고, 국내외 이용자 그룹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국가 가속기 운영의 효율화를 추진한다.
양 원장은 “한국이 잘하는 이차전지 분야 산업계 주도로 빔라인을 설치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좋은 빔라인을 만들고 이 빔라인과 연구장비를 연계해서 현장에서 한꺼번에 분석을 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목표”라고 말했다.
방사광가속기를 운영하려면 인력 수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기초과학지원연은 방사광가속기 운영단계에서 필요한 인력을 150명으로 잡고 신규 직원과 해외 우수인력 유치 등을 고려 중이다.
이외에도 7개에 달하는 지역센터를 임무중심형으로 통합 개편을 추진한다. 대전은 소재, 오창은 바이오, 수도권은 바이오 메디컬, 호남권을 노화 및 고자기장 연구를 특성화할 예정이다.
양 원장은 “기관장은 프로 연구원을 육성하고 성장시키는 프로 트레이너와도 같은 역할”이라면서 “기초지원연구원이 국가로부터 부여받은 임무와 책임을 다하고, 세계적 연구를 선도하는 연구기관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 원장은 한양대 화학공학과를 졸업, 서울대에서 화학공학 석사와 미국 퍼듀대학교에서 화학공학 박사를 마쳤다.
제21회 기술고등고시 출신으로 공직에 입문해 교육과학기술부 연구개발정책실장, 미래창조과학부 미래선도연구실장,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비서관, 국립중앙과학관 관장 등을 지냈으며, 2018년부터 3년간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을 역임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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