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러 정상회담 후 콤소몰스크나아무레 방문할까

이동현 인턴 기자 2023. 9. 13. 15: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두 정상이 인근 산업도시에 방문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13일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은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이 북러 정상회담을 위해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만났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은 정상회담 이후 아무르주 인근 하바롭스크주의 산업도시 콤소몰스크나아무레에 방문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수호이 전투기·군함 생산시설
북 러시아 군사 기술 협력 가능성 제기
[블라디보스토크=AP/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정상회담을 진행하는 가운데 인근 산업도시인 콤소몰스크나아무레에 방문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사진은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의 소유즈 로켓 발사대를 살펴보고 있는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의 모습. 2023.09.13.


[서울=뉴시스]이동현 인턴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두 정상이 인근 산업도시에 방문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13일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은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이 북러 정상회담을 위해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만났다고 보도했다.

정상회담 장소로 보스토치니 우주기지를 택한 데에는 북한과 러시아 사이의 우주·군사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상징성을 보여주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은 정상회담 이후 아무르주 인근 하바롭스크주의 산업도시 콤소몰스크나아무레에 방문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콤소몰스크나아무레에는 여러 공장을 비롯해 전투기 및 군함 생산시설인 '콤소몰스크-나-아무르 항공제작소'가 위치하고 있다.

콤소몰스크-나-아무르 항공제작소는 러시아의 항공우주 기업이자 군수기업으로 하바롭스크주 인근에서 가장 큰 기업이다. 현재 이곳에서 생산되는 전투기 기종은 수호이 Su-27, Su-30 시리즈를 비롯해 Su-57 스텔스 전투기를 생산하고 있으며 2014년 기준 800억 루블(약 1조 1200억 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김 위원장과 푸틴이 콤소몰스크나아무레의 군수 기업에 방문해 북한이 러시아의 최신 군사 기술을 전수받을 수도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이 곳은 2001년과 2002년 김정일 당시 북한 국방위원장이 방문한 적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oiflag@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