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슨 51호포-아쿠냐 37호포-팀 281호포' 이런 팀을 이기려 하다니, PHI 동점 만들고 연장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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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맷 올슨이 구단 역대 한 시즌 최다 홈런 타이 기록을 수립했다.
올슨은 13일(이하 한국시각) 시티즌스 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 1루수로 출전해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올리며 7대6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51호 홈런으로 애틀랜타 역사상 한 시즌 최다인 2005년 앤드루 존스의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이로써 애틀랜타의 올시즌 팀 홈런은 281개로 내셔널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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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맷 올슨이 구단 역대 한 시즌 최다 홈런 타이 기록을 수립했다.
올슨은 13일(이하 한국시각) 시티즌스 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 1루수로 출전해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올리며 7대6 승리를 이끌었다.
올슨은 0-1로 뒤진 4회초 선두타자로 나가 좌중간 솔로포를 터뜨렸다. 필라델피아 에이스 잭 휠러의 초구 94.5마일 가운데 낮은 직구를 걷어올려 좌중간 쪽으로 포물선을 그리며 살짝 넘어가는 아치를 그렸다. 발사각 37도, 타구속도 99.5마일, 비거리 367피트였다.
시즌 51호 홈런으로 애틀랜타 역사상 한 시즌 최다인 2005년 앤드루 존스의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또한 홈런 공동 2위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 및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와의 차이를 7개로 벌렸다. 오타니는 이날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결장해 9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고, 알론소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시즌 44번째 대포를 쏘아올렸다.
전날 같은 장소에서 2홈런을 몰아치며 50홈런 고지에 등정한 올슨은 이틀 동안 3홈런, 9월 들어 12경기에서 8홈런을 몰아쳤다. 지금과 같은 페이스를 이어가면 올시즌 57홈런을 때린다는 계산이 나온다. 또한 이 기간 타점은 16타점을 추가해 시즌 128개를 기록했다. 양 리그를 통틀어 홈런 뿐만 아니라 타점도 압도적인 선두다.
올슨 뿐만이 아니었다. 리드오프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도 홈런을 추가하면서 40홈런에 3개차로 다가섰다.
아쿠냐는 1-1로 맞선 5회초 무사 1루서 휠러의 2구째 79마일 몸쪽 커브를 끌어당겨 왼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발사각 32도, 타구속도 107마일, 비거리 424피트짜리 시즌 37호 홈런. 이로써 37홈런-65도루를 마크한 아쿠냐는 홈런 3개, 도루 5개를 보태면 메이저리그 역사상 첫 40홈런-70도루의 주인공이 된다.
앞서 아쿠냐가 지난 1일 LA 다저스전에서 홈런 1개를 뽑아내며 달성한 30홈런-60도루(당시 도루는 62개)도 메이저리그 최초의 기록이다.
애틀랜타는 5회초 아쿠냐에 이어 마르셀 오수나가 좌중간 스리런포를 쏘아올려 스코어차를 6-1로 벌렸다. 이로써 애틀랜타의 올시즌 팀 홈런은 281개로 내셔널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2019년 LA 다저스가 마크한 279개였다.
참고로 한 시즌 팀 홈런 최다 기록은 2019년 미네소타 트윈스의 307개다. 이어 같은 해 뉴욕 양키스가 306홈런으로 2위, 또한 같은 해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288홈런으로 3위에 올랐다.
이날 경기는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이었다. 필라델피아는 2-6으로 뒤진 8회말 선두 브라이스 하퍼의 중월 솔로포와 브라이슨 스탓의 중월 투런포로 1점차로 따라붙은 뒤 9회 선두 트레이 터너가 좌중간 펜스 너머로 솔로홈런을 날려 6-6 동점을 이뤘다.
하지만 애틀랜타는 연장 10회초 에디 로사리오의 적시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애틀랜타는 최근 7경기에서 5승2패의 호조를 이어가며 95승50패(0.655)를 기록, 전체 승률 선두를 질주했다. NL 승률 2위 LA 다저스와의 승차는 6.5경기다. 지금 포스트시즌을 시작한다면 애틀랜타는 와일드카드 1,2위 필라델피아-시카고 컵스 승자와, 다저스는 중부지구 1위 밀워키 브루어스-와일드카드 3위 애리조나전 승자와 각각 디비전시리즈에 만난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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