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민단체, 신상진 시장 주민소환 추진…"직권 남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성남시 시립의료원 위탁운영을 반대하는 시민단체가 각종 시 행정에 대한 직권남용 등을 이유로 성남시장 주민소환을 추진하기로 했다.
성남시의료원 위탁운영 반대·운영 정상화 시민공동대책위원회(이하 시민공대위)는 13일 "신상진 성남시장의 시의료원 위탁 강행, 병원 정상화 방기로 의료원이 무너지고 있고, 무능 불통 시정 책임이 최고조로 달했다고 판단해 주민소환을 추진키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성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성남시 시립의료원 위탁운영을 반대하는 시민단체가 각종 시 행정에 대한 직권남용 등을 이유로 성남시장 주민소환을 추진하기로 했다.
성남시의료원 위탁운영 반대·운영 정상화 시민공동대책위원회(이하 시민공대위)는 13일 "신상진 성남시장의 시의료원 위탁 강행, 병원 정상화 방기로 의료원이 무너지고 있고, 무능 불통 시정 책임이 최고조로 달했다고 판단해 주민소환을 추진키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민공대위는 "신 시장은 임기 1년 2개월 동안 시장 직권을 남용해 시의료원 민간위탁 추진, 청년수당 폐지, 청소년센터 폐지, 금융복지지원센터 폐지, 공익활동지원센터 운영 중단, 학교 밖 청소년정책 중단 등의 조치를 했고, 정자교 붕괴 와 관련한 중대시민재해 사건으로 입건됐으며, 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돼 시정 혼란과 시민 피해를 주고 있다"고 주민소환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시민공대위는 "제왕적 행정으로 성남시정을 왜곡하고, 시 행정의 연속성을 부정하고 있다"며 "원칙 없는 행정과 시정을 파괴하는 행위가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김용진 시민공대위 상임대표는 "주민소환 추진 근거와 추진 방향 등을 조속히 논의해 후속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민공대위는 다음 달 성남시 중원구 선거관리위원회에 소환청구 대표자 신청을 하고, 선관위의 승인이 나면 60일간 청구인 서명운동을 전개해 연내에 마칠 방침이다.
현행 주민소환법에 따르면 기초자치단체장에 대한 주민소환 투표를 위해서는 총 청구권자(유권자)의 15% 이상이 서명해야 한다.
gaonnuri@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
- '기찻길이 도로인 줄' 타이어 펑크난 채 선로 달린 만취운전자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수능] '국어 지문'에 나온 사이트 '尹 퇴진 집회 안내'로 연결 논란 | 연합뉴스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
- 영장실질심사 출석 명태균 "김영선 세비 절반, 대여금 받았을뿐"(종합) | 연합뉴스
- [수능] '노이즈' 40번 이상 반복 등장한 국어 지문…"로제 아파트냐" | 연합뉴스
- 가족 앞에서 헤어진 여친 살해, 34세 서동하 신상 공개 | 연합뉴스
- 지하주차장서 '충전 중' 벤츠 전기차 화재…주민 수십명 대피(종합) | 연합뉴스
- 등교하던 초등생 머리 박고 도주…'박치기 아저씨' 검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