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전 ‘직구 피안타율 0’ 류현진…143km/h로 타자 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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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의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하위 2%의 느린 패스트볼을 가지고 텍사스 강타선을 상대로 직구 피안타율 0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오늘(13일)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텍사스전에서 6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고 3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날 류현진이 기록한 삼진 5개 중 3개가 루킹 삼진이었을 정도로 텍사스 타자들의 허를 제대로 찔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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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의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하위 2%의 느린 패스트볼을 가지고 텍사스 강타선을 상대로 직구 피안타율 0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오늘(13일)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텍사스전에서 6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고 3실점으로 호투했다.
시즌 첫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달성했지만, 팀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패전 투수가 됐다.
류현진은 아메리칸 팀 타율(0.266)과 OPS(0.793) 1위 텍사스 강타선을 상대로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4회 그로스먼에게 2점짜리 홈런을 맞은 것이 아쉬웠지만, 특유의 예리한 제구와 노련한 완급 조절 투구로 텍사스 강타선을 혼란에 빠뜨렸다.
가장 돋보인 부분은 포심 패스트볼(직구)의 위력.
속도는 최고 145.8km/h, 평균 143km/h에 그쳤지만, 25개의 공을 던지는 동안 단 한 개의 안타도 맞지 않았다. (7타수 무안타 3탈삼진·피안타율 0)
특히 이날 기록한 5개의 탈삼진 중 60%에 달하는 3개를 포심 패스트볼로 잡아냈다.
류현진의 패스트볼이 메이저리그 하위 2%의 느린 구속에도 위력적일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영리한 완급 조절.
류현진은 최저 100km/h에 달하는 커브와 최고 145.8km/h의 패스트볼을 존 구석구석으로 찔러넣으며 타자들과의 수 싸움에서 승리했다.
이날 류현진이 기록한 삼진 5개 중 3개가 루킹 삼진이었을 정도로 텍사스 타자들의 허를 제대로 찔렀다.
더욱 고무적인 부분은 패스트볼 구속까지 조금 올랐다는 점이다.
류현진의 올 시즌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142.2㎞/h에 그쳤지만, 텍사스전은 시속 143㎞/h로 약 1km/h 가까이 빨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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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무림 기자 (hagos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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