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 단식농성단 "독립전쟁 영웅 위한 100만 서명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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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권 폭정저지 등을 외치며 9일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대전시민 단식농성단이 이번에는 '독립전쟁 영웅 흉상 철거 백지화를 위한 한민족 100만 서명운동'에 나섰다.
오광영·조성칠 전 대전시의원 등 공정사회시민연대와 더민주대전혁신회의는 13일 대전시청 앞 보라매공원 단식농성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에서 시작한 100만인 서명운동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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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권 폭정저지 등을 외치며 9일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대전시민 단식농성단이 이번에는 '독립전쟁 영웅 흉상 철거 백지화를 위한 한민족 100만 서명운동'에 나섰다.
오광영·조성칠 전 대전시의원 등 공정사회시민연대와 더민주대전혁신회의는 13일 대전시청 앞 보라매공원 단식농성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에서 시작한 100만인 서명운동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5일 '이재명 대표와 함께하는 윤석열 정권 폭정저지 및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대전민주시민 단식투쟁 선포식'을 열고 단식 농성에 돌입, 9일째 이어가고 있다.
이날 밝힌 100만인 서명운동은 육군사관학교에 건립된 독립전쟁 영웅 5명의 흉상 철거 전면 백지화와 철거를 기획·주도한 책임자 처벌, 대한민국 국군의 정통성에 대한 법제화 요구 등 내용을 담고 있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는 집권 이후 짧은 시간에 대한민국의 국격을 바닥까지 떨어뜨리고 민생은 내팽개치고 오로지 이념전쟁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장우 대전시장의 홍범도장군로 개명 계획에 대해서도 비난을 이어갔다.
이들은 "홍범도장군의 흉상을 육사에서 철거하는 것이 맞고 유성구에서 지정한 '홍범도장군로'를 폐지하는 것이 맞다는 이 시장의 주장을 접한 시민들은 인내의 한계점에 도달했다"며 "지금 단식으로 저항하고 있지만 앞으로 지속적인 투쟁을 이어가기 위해 국민들과 함께하는 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독립전쟁의 영웅들에 대한 폄훼와 모욕을 그냥 두고 볼 수만 없다"며 "일본 정규군과 맞붙어 혁혁한 전과를 올려 국민에게 큰 희망을 안겨준 홍범도 장군에 대한 부관참시는 우리의 정신적 뿌리마저 뽑아내는 것을 알기에 힘차게 서명운동을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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