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오빠’로 불리고파”...데뷔 60주년 앞둔 남진의 바람

남진. 사진l스타투데이DB

가수 남진이 ‘영원한 오빠’로 불리고 싶다고 밝혔다.

남진은 13일 오후 2시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YTN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을 선보였다.

첫 번째 신곡 ‘이별도 내 것’은 이별도, 아픈 가슴도, 결국 자신이 감당하고 내려놓는 성숙한 사랑을 담은 애절한 트로트 발라드다. 또 다른 신곡인 ‘용기 있는 자만이 미인을’은 경쾌하고 고급스러운 라틴 재즈 댄스곡이다.

내년 데뷔 60주년을 맞는 남진은 이에 앞서 오는 10월 14일부터 전국 투어를 연다. 그는 “팬이 있어서 60주년을 맞았다”며 “10월에 있을 공연을 잘 준비해서 내년의 60주년을 잘 맞이 하겠다”라고 했다.

또 남진은 ‘영원한 오빠’로 불리는 것에 대해 “(저로부터) 가요계에 오빠 부대가 처음 생겼고, 오빠 팬클럽도 처음 생겼다는 자부심이 있다. 사회자가 황제나 가왕이라고 소개하면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한다. 무대를 떠날 때까지 ‘영원한 오빠’라고 불리고 싶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대충 활동하다 끝내고 싶지 않다. 남은 열정과 혼신의 힘을 다해 끝까지 팬들과 함께 하고 싶다. 내게 딱 맞는 곡을 만나 열정이 샘솟을 때 가장 행복하다. 제가 좋아하는 노래로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