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차, 임단협 잠정 합의에 1.9% 상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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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사가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마련하자 13일 이 회사의 주가가 2% 가까이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1.93% 오른 18만9천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현대차 노사는 올해 기본급을 11만1천원(호봉승급분 포함·4.8% 인상) 올리고 기술직을 추가로 신규 채용하는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임단협 잠정 합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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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현대차 노사가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마련하자 13일 이 회사의 주가가 2% 가까이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1.93% 오른 18만9천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2.42% 상승한 19만7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전날 현대차 노사는 올해 기본급을 11만1천원(호봉승급분 포함·4.8% 인상) 올리고 기술직을 추가로 신규 채용하는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임단협 잠정 합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위기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관련 보고서에서 "주가 최대 악재로 작용해왔던 파업 우려가 해소됐다"며 "오는 13∼14일 이틀간 예정된 파업은 자연 취소돼 3분기 판매량은 100만대로 예상되며 강력한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짚었다.
임금 인상 폭에 대해서도 "사측 제시안(기본급 10만6천원 인상)에서 크게 벗어나는 수치가 아니다"라고 짚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 대비 높은 인상률에 따라 인건비 상승분이 하반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영업이익 10∼15% 상승을 목표로 한 연초 사업계획과 우호적인 환율 여건, 생산 정상화에 따른 가동률 회복 등을 고려할 때 하반기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yd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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