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코인 창업자, 징역 20년 선고···사기·돈세탁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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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그린우드 원코인(OneCoin) 공동 창업자가 20년의 징역형과 3억 달러의 벌금형에 처했다.
법원은 성명을 통해 "(원코인은) 지금까지 자행된 가장 큰 사기 행각 중 하나"라고 밝혔다.
원코인은 다단계 마케팅과 폰지 사기로 350만 명의 피해자에게서 40억 달러를 벌어들였다.
이그나토바 원코인 공동창업자도 지난 2017년 10월 이후 종적을 감춰 미국 연방 수사국의 수배 목록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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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350만 명···40억 달러 벌어
칼 그린우드 원코인(OneCoin) 공동 창업자가 20년의 징역형과 3억 달러의 벌금형에 처했다.
1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스웨덴 국적인 그린우드 창업자는 미국 뉴욕 남부지방법원에서 징역·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성명을 통해 “(원코인은) 지금까지 자행된 가장 큰 사기 행각 중 하나”라고 밝혔다. 원코인은 다단계 마케팅과 폰지 사기로 350만 명의 피해자에게서 40억 달러를 벌어들였다.
법원은 원코인에 채굴 작업이나 프라이빗 블록체인에서 판매된 만큼의 코인이 존재하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공개적이고 검증 가능한 블록체인이 없었다”고 전했다. 합법적인 가상자산과 달리 원코인은 실제 가치가 없었다는 설명이다.
그린우드는 지난 2018년 태국에서 송환·구금됐으며 지난 12월 사기와 자금 세탁 혐의를 인정했다. 그는 원코인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5%의 수수료를 부과해 3억 달러 이상을 벌었으며 호화로운 생활로 이를 모두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그나토바 원코인 공동창업자도 지난 2017년 10월 이후 종적을 감춰 미국 연방 수사국의 수배 목록에 올랐다. 원코인의 다른 경영진들도 재판에 넘겨진 상황이다.
박지현 기자 claris@decenter.kr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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