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재단, ESG 플랫폼 공개

정승환 전문기자(fanny@mk.co.kr) 2023. 9. 1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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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재단이 ‘ESG 플랫폼(greenfundesg.org)’을 론칭한다고 12일 밝혔다.

환경재단 ESG 플랫폼은 800개 상장기업의 ESG평가 요약보고서를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ESG 분석평가 전문기관 후즈굿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후즈굿은 2013년 설립된 아시아 최초 AI기반 ESG 분석평가 전문기관으로 글로벌 자산운용사와 국내 기관투자자에게 ESG 평가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ESG 플랫폼은 상장사 재무성과를 비롯해 ESG 평가 등급, Peer 분석(기업이 속한 섹터에서 ESG 성과와 리스크를 동종 기업과 비교 분석하는 자료, 산업군별 ESG 수준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이미경 환경재단 대표는 “기후재난이 일상화되는 가운데 ESG 플랫폼을 통해 기업들이 각자 사업 특성에 맞는 ESG 경영 체제로 빠르게 전환하고 시장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고 말했다.

윤덕찬 후즈굿 대표는 “소수 기관투자자 전유물이던 ESG 분석 정보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통해 공개한다”며 “기업들이 ESG 리스크를 정확히 식별해 더욱 투명하고 지속가능한 경영 활동을 추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환경재단은 ESG경영 내재화와 경영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기업별 ‘ESG 컨설팅 워크숍’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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