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티움, 기존 DRM 불편 잡은 '3D CAD 설계도면 통합보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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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3D CAD 버전이 나올 때마다 디지털저작권관리(DRM)솔루션을 업데이트하며 시간과 비용을 들이는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이노티움(대표 이형택)은 '폴더 및 드라이브 영역암호화 기술(Drive Encryption)'을 탑재한 2D·3D CAD 및 PDM 통합보안 솔루션 '3D CAD 엔파우치(외부용)'와 '3D CAD 시큐어존(내부용)'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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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n차 협력사의 기밀자료 유출방지·열람 위치추적·원격삭제
협력사별 보안위험도 측정, 국내 한정 열람 및 특정국가 열람방지
새로운 3D CAD 버전이 나올 때마다 디지털저작권관리(DRM)솔루션을 업데이트하며 시간과 비용을 들이는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이노티움(대표 이형택)은 '폴더 및 드라이브 영역암호화 기술(Drive Encryption)'을 탑재한 2D·3D CAD 및 PDM 통합보안 솔루션 '3D CAD 엔파우치(외부용)'와 '3D CAD 시큐어존(내부용)'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특정 폴더와 드라이브 영역만 암호화하는 방식으로 기존 DRM 이용의 불편을 해소하면서도 정보 유출을 원천 차단하는 기능을 갖췄다.
제조업에서 3D 설계도면(CAD) 사용율이 해마다 늘면서, 다양한 CAD프로그램이 빈번하게 기능과 성능을 업그레이되고 있다. 그러면서 정보외부 유출 방지를 위한 DRM 활용도 크게 늘고 있다. 하지만 기존 '후킹방식 DRM'은 새로운 CAD제품과 버전이 나올 때마다 계속되는 개발 리소스 투입에 따른 비용 증가와 사용자 불편이 있었다. 기존 '커널방식 DRM'도 사용시 시스템 성능저하와 이슈 발생 때 전체 시스템 사용이 불가능해지는 문제가 있다.
그렇다고 DRM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기업의 핵심 지적자산이 집약된 도면이 내부 임직원이나 외부 협력사로 반출되서 피해를 볼 수 있다. 또 실제 이러한 피해사례는 수두룩하다. 현장에서는 울며 겨자먹기로 불편한 DRM을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
이를 해결한 것이 이노티움이 자체 개발한 3D CAD 엔파우치'와 '3D CAD 시큐어존이다. 이 솔루션은 현존하는 모든 2D와 3D CAD 프로그램의 암호화를 지원하고, 제조업에서 1차 협력사 또는 n차 협력사로 암호화해 전송한 '2D와 3D CAD 설계도면'의 사용 전과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열람위치를 추적해 협력사 내부자에 의한 유출과 해킹에 의한 탈취를 방지한다. 또 영역 암호화 기술로 문서의 수정과 편집이 용이해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엔파우치 제품은 외부로 전송된 중요자료에 대한 유출방지 기술을 하나로 통합했다. 즉 DRM(암호화), DLP(유출방지), 매체제어, 출력물보안, 화면워터마크, 캡처방지, 프로세스 및 웹 접근제어가 가능하다. 또 정형·반정형·비정형 등 모든 데이터에 대한 암호화를 지원한다. 엔파우치와 동일한 보안엔진을 탑재한 '3D CAD 시큐어존'은 내부 설계도면 유출을 방지한다.
이형택 이노티움 대표는 “엔파우치는 제로트러스트 보안 기반으로 설계된 공급망 데이터보안 솔루션으로 기존 DRM과 달리 암호화된 파일 자체가 유출되지 않고 1차 협력사에서 2차로 다시 반출된 사실을 인지할 수 없는 기존 보안솔루션과 확연하게 다른 차원의 보안체계를 구현했다”고 말했다.
이노티움의 '엔파우치 보안모듈'은 국내 17개 대형 방산업체을 포함한 대기업, 제조업체 등 50여 고객사에 공급해 성능을 검증한 상태다. 국내외 보안프로그램과 충돌이 없고, DRM, DLP, ECM 등으로 사내 문서보안 제품을 사용하는 기업도 외부 문서반출 솔루션으로 엔파우치를 사용하고 있다.
이노티움은 새롭게 출시한 솔루션으로 국내와 해외 첨단 산업기술을 보유한 방산, 자동차, 조선, 반도체 등 제조업의 설계도면 보안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이 대표는 “원청에서 반출된 단 하나의 설계도면이라도 끝까지 추적해 불법 유출과 해킹 탈취를 방지하고 원격 파기한다”면서 “우리경제의 근간인 첨단산업 핵심기술을 보유한 자동차, 반도체, 조선, 방산 등 제조업 공략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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