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파리바게뜨, 북미 매장 150호점 이달 돌파
최재원 기자(himiso4@mk.co.kr) 2023. 9. 13. 15:36
상반기 미국서 첫 흑자 달성
SPC(회장 허영인)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미국·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서 이달에만 9개의 점포를 추가로 열면서 150호점을 돌파할 예정이다.
13일 파리바게뜨는 지난 3월 첫 진출한 캐나다에 이달 2개 점포를 추가 출점한다고 밝혔다. 14일 캐나다 앨버타주의 주도 에드먼턴시에 2번째 가맹점인 ‘사우스파크 온 휘테(Southpark on Whyte)점’을 연다. 이어 22일에는 캐나다 첫 직영점인 ‘뉴마켓 이스트(Newmarket East)점’을 연다. 파리바게뜨는 캐나다에서도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로 포지셔닝할 계획이다.
미국에는 22일 노스캐롤라이나 지역에 첫 점포를 연다. 이로써 미국 전체 50개 주 가운데 20개 주에 진출하게 된다. 이달 말까지 뉴욕, 캘리포니아, 뉴저지, 펜실베이니아, 매사추세츠 등 6개 지역에서 7개 가맹점을 잇달아 열면서 북미 150호점을 달성할 예정이다. 2030년까지 북미 지역에 1000개 매장을 여는 게 파리바게뜨의 목표다.
파리바게뜨는 올 상반기 미국 시장에서 흑자를 달성했다. 흑자 달성은 뉴욕 맨해튼, LA 다운타운 등 주류 핵심 상권에서 글로벌 브랜드들과 전면 승부를 통해 이뤄낸 성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SPC 관계자는 “미국 내 가맹사업이 본 궤도에 오른 만큼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미국의 성공 모델을 다른 진출 국가에도 이식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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