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박인환문학상에 김종연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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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박인환문학상에 김종연(31) 시인이 선정됐다고 계간 '시현실'이 13일 밝혔다.
김 시인은 2011년 '현대시' 신인추천작품상과 2022년 '자음과모음' 경장편소설상을 통해 각각 시와 소설로 등단했다.
박인환문학상은 '목마와 숙녀', '세월이 가면' 등의 시를 쓴 모더니스트 시인 박인환(1926~1956)을 기리기 위해 1999년 제정된 상으로, 젊고 전위적인 시인들을 선정해 매년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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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제23회 박인환문학상에 김종연(31) 시인이 선정됐다고 계간 '시현실'이 13일 밝혔다.
수상작은 시집 '월드'(민음사·2022)에 수록된 시 '영원향'이다.
심사위원회는 "불멸 의식이 투사된 작품으로, 어둡고 습하고 불안하지만 준열한 지금 여기의 현실을 인식하는 다른 감각을 보여준다"고 평했다.
김 시인은 2011년 '현대시' 신인추천작품상과 2022년 '자음과모음' 경장편소설상을 통해 각각 시와 소설로 등단했다. 작품으로는 시집 '월드'와 장편소설 '마트에 가면 마트에 가면'이 있다.
박인환문학상은 '목마와 숙녀', '세월이 가면' 등의 시를 쓴 모더니스트 시인 박인환(1926~1956)을 기리기 위해 1999년 제정된 상으로, 젊고 전위적인 시인들을 선정해 매년 시상한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17일 서울 종로구 예술가의 집에서 열린다.
yongl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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