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10월 2일 개막…10개국 참가

김진호 기자 2023. 9. 1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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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오는 10월 1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9일까지 경북 안동시 옛 안동역과 원도심, 탈춤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13일 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화려하게 꽃피는 탈과 탈춤'이라는 주제 아래 안동민속축제와 분리해 독자적 콘텐츠와 정체성을 선보인다.

시내 곳곳에서는 문화예술공연장과 세계탈전시관, 탈춤축제 메타버스 체험관, 옛사진 전시 등 탈춤 관련 콘텐츠들을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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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9일까지 옛 안동역·원도심 일원
'2023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포스터 (사진=안동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2023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오는 10월 1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9일까지 경북 안동시 옛 안동역과 원도심, 탈춤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13일 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화려하게 꽃피는 탈과 탈춤'이라는 주제 아래 안동민속축제와 분리해 독자적 콘텐츠와 정체성을 선보인다.

축제 공간은 원도심 옛 기차역을 중심으로 남북으로 확장, 도심지역에서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

탈춤공원에는 국내외 탈춤공연과 각종 체험, 먹거리, 놀이동산 등이 운영되고, 옛 기차역사 유휴부지에는 메인무대를 비롯해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살거리, 체험거리 상점들로 꾸며진다.

시내에는 음식축제가 열리고, 웅부공원과 문화공원에는 문화예술공연과 전시·체험 행사가 열리는 등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된다.

전야제인 10월 1일 옛 기차역사 내 메인무대에서는 박현빈, 홍진영 등 연예인이 출연해 축제의 흥을 이끈다.

개막일인 2일에는 축제의 시작과 모두의 안녕을 기원하는 하회별신굿탈놀이 강신(降神)마당과 원도심 퍼레이드가 마련된다.

개막식은 첨단 융복합 테크놀로지와 전통 연희가 공존하는 공연으로 화려하게 꾸며지고, 불꽃놀이로 축제의 신명을 이어간다.

특히,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탈춤'과 현대 탈춤, 드론쇼,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형식의 대동난장으로 참여형 축제를 이끌 계획이다.

둘째날인 3일에는 아이돌 가수 스테이시, 비와이, 우디 등이 출연하는 K-pop 공연과 크라잉넛, 붐비트, DJ 세포 등이 출연하는 마스크 EDM 파티로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6일부터는 탈을 쓴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세계탈놀이경연대회와 창작탈공모전, 탈을 쓰고 끼를 뽐내는 탈 탈랜트, 탈을 쓰고 무작위로 방송댄스를 즐기는 랜덤플레이댄스가 준비된다.

시내 곳곳에서는 문화예술공연장과 세계탈전시관, 탈춤축제 메타버스 체험관, 옛사진 전시 등 탈춤 관련 콘텐츠들을 만나 볼 수 있다.

10개국 11개 팀의 해외공연단, 지난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국내공연단 18개 팀 등을 초청해 국내외 손꼽히는 공연을 선보인다.

이동원 한국정신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올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축제의 공간을 최대로 확장한 만큼 탈춤 콘텐츠를 대폭 늘리고, 지역상권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새로운 전략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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