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전 패배 후 감독 경질한 독일, 프랑스에 2-1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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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1-4로 충격적인 대패를 당한 후 감독을 경질한 독일 축구 대표팀이 프랑스를 꺾었다.
독일은 13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2-1로 승리했다.
독일은 지난 3월 페루에 2-0 승리 후 최근 5경기에서 1무 4패를 기록 중이었다.
프랑스는 후반 44분 앙투안 그리에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페널티킥으로 1골을 만회했지만 독일은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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뮐러·자네 연속골로 9년 만에 프랑스 제압
음바페는 몸관리 차원에서 결장
일본에 1-4로 충격적인 대패를 당한 후 감독을 경질한 독일 축구 대표팀이 프랑스를 꺾었다.
독일은 13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독일은 A매치 6경기 만에 승리를 따냈다. 독일은 지난 3월 페루에 2-0 승리 후 최근 5경기에서 1무 4패를 기록 중이었다.
특히 10일 홈에서 열린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대패한 것은 큰 충격이었다.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1-2 패)에 이어 또다시 일본에 패한 것이다.
결국 독일축구협회는 12일 한지 플릭 감독을 경질했다. 독일 축구 역사상 첫 번째 감독 경질이었다. 이날은 2000년대 초반 감독으로 독일을 이끌었던 루디 퓔러 국가대표팀 단장이 임시 지휘봉을 잡았다.
사령탑 교체로 분위기가 달라진 독일은 최근 상승세의 프랑스를 상대로 전반 4분 만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벤자민 헨리치(라이프치히)가 왼쪽 측면을 돌파한 후 문전으로 올려준 공을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가 마무리 지었다.
후반 프랑스는 마쿠스 튀람(인터밀란), 우스만 뎀벨레(파리생제르맹) 등을 투입하면서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독일이 추가점을 냈다. 후반 42분 역습 상황에서 르로이 사네(바이에른 뮌헨)가 카이 하베르츠(아스널)의 전진패스를 받아 득점에 성공했다.
프랑스는 후반 44분 앙투안 그리에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페널티킥으로 1골을 만회했지만 독일은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프랑스는 월드컵 직후 네덜란드전(4-0 승)부터 이어 온 4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프랑스의 간판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는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현지 매체들은 음바페가 무릎에 통증을 느껴 몸 상태를 관리하는 차원에서 휴식했다고 전했다.
뮐러는 경기 후 공영방송 ARD와 인터뷰에서 "플릭 감독님께 죄송하다"며 "이렇게 좋지 않은 흐름을 견디는 게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건 모두의 책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은 12일 벨기에 헹크에서 열린 튀르키예와의 평가전에서 4-2로 승리했다. 일본은 독일전에 나섰던 선발 11명 중 무려 10명을 바꿨다. 사실상 2진급 멤버로 라인업을 꾸리고도 상대를 압도한 것이다. 일본은 최근 4경기에서 18골을 퍼부었다.
이동건 인턴 기자 ehdrjs3589@kh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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