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기 등 민주 청년위, 이재명 동조단식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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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가 13일 이재명 대표 단식에 맞춰 동조 단식에 돌입했다.
청년위는 이날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단식농성을 하던 이재명 대표의 건강이 심각히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국민과 당원의 만류에도 이 대표가 당대표실에서 단식을 이어가겠다고 한다. 청년위는 이 대표가 단식을 끝내는 순간까지 대표의 투지를 잇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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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단식 끝내는 순간까지 투지 이을 것"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가 13일 이재명 대표 단식에 맞춰 동조 단식에 돌입했다. 이 대표가 건강 악화로 국회 본청 당대표실에서 단식을 이어가기로 한만큼 청년들이 천막에서 이 대표의 빈자리를 메우겠다는 취지다.
청년위는 이날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단식농성을 하던 이재명 대표의 건강이 심각히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국민과 당원의 만류에도 이 대표가 당대표실에서 단식을 이어가겠다고 한다. 청년위는 이 대표가 단식을 끝내는 순간까지 대표의 투지를 잇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부터 청년위가 이재명 대표의 단식농성장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청년위는 "검찰독재정권의 무도함이 도를 넘었다"며 "더는 두고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검찰은 차고 넘친다던 증거를 여전히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변호사비 대납으로 시작했던 사건이 말도 안되는 방북비용 대납으로 둔갑했다. 이제 검찰은 아니면 말고 식 수사를 넘어, 없는 것을 억지로 만들어내려고 수사하는 수준에 다다랐다"고 꼬집었다.
이와 함께 "'수사권 갖고 보복하면 그게 깡패지 검사냐'던 윤석열 대통령의 말을 떠오르게 한다"고도 했다.
청년위는 "검찰독재정권과 여당은 부끄러운 줄 알라"며 "정부여당은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단식을 조롱하고 비하하는 수준을 넘어 최소한의 정치적·인간적 도의를 저버렸다. 검찰은 단식으로 제 한 몸 가누기 힘든 이재명 대표를 기어이 포토라인에 세우는 잔인함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또 "검찰독재정권은 사람을 죽이고, 민주주의를 죽이고 있다"며 "서울 한복판에서 축제를 즐기던 시민들이 목숨을 잃어도, 평범했던 출근길에서 사람이 물에 잠겨 죽어도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다"고 일갈했다.
청년위는 "고(故) 채 상병의 억울한 죽음을 밝히기는커녕 높은 분들 밥줄 챙기기에만 급급하다"며 "비정상적인 국정운영에 의문을 품고, 이게 나라냐는 질문을 하면 반국가 세력으로 몰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청년위는 "더는 검찰독재정권의 무자비함에 민주주의가 죽어가는 것을 두고 볼 수 없다"며 "더는 검찰독재정권의 폭정 앞에 가만히 있을 수 없다"고 했다.
아울러 "청년위는 이재명 대표와 함께 단식하면서 민주주의를 지키는 행동에 들어가겠다"며 "국민만 믿고, 국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회복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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