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결국 '8자' 봤다…두달 만에 장중 90만원선도 깨져[핫종목]

김정은 기자 2023. 9. 1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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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황제주'(주당 가격이 100만원이 넘는 종목)를 반납한 에코프로(086520)가 두 달 만에 장중 90만원선 마저 내줬다.

13일 오후 3시21분 현재 에코프로는 전일대비 3만1000원(3.33%) 하락한 89만9000원에 거래중이다.

에코프로는 이날 오후 3시14분쯤 89만8000원까지 밀린 뒤 하락폭을 소폭 회복했다.

에코프로가 장중 90만원선을 밑돈 건 지난 7월13일 이후 두 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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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최근 '황제주'(주당 가격이 100만원이 넘는 종목)를 반납한 에코프로(086520)가 두 달 만에 장중 90만원선 마저 내줬다.

13일 오후 3시21분 현재 에코프로는 전일대비 3만1000원(3.33%) 하락한 89만9000원에 거래중이다.

에코프로는 이날 오후 3시14분쯤 89만8000원까지 밀린 뒤 하락폭을 소폭 회복했다. 에코프로가 장중 90만원선을 밑돈 건 지난 7월13일 이후 두 달 만이다.

에코프로는 이날 장 초반 3% 밀리며 90만1000원까지 밀렸다. 에코프로는 전날엔 장 초반 4% 하락하면서 93만원선까지 밀렸다. 지난 11일 에코프로는 약 한 달 반 만에 종가 기준 100만원선을 하회했다. 지난 7~8일 이틀 연속 장중 100만원선을 하회한 데 이어 황제주 자리를 내려놓게 된 것이다. 앞서 에코프로는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5거래일 연속 급락세를 보이기도 했다.

최근 2차전지에 대한 투심이 악화한 데 더해 국내 2차전지 돌풍을 주도했던 박 전 이사가 금양(001570) 홍보이사 재직 당시 투자일임사의 운용본부장직을 겸직한 것이 알려지면서 겹악재로 작용한 모습이다.

전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박 전 이사는 지난해 2분기부터 현재까지 '넥스테라투자일임'에서 상근 투자운용본부장직을 맡고 있다. 박 전 이사는 금양의 중요 경영정보를 공시 이전에 유튜브 등에서 누설한 이유로 금양이 한국거래소로부터 '불성실공시법인' 조사를 받게 되자 지난 5월 금양에서 퇴사했다. 기간으로 보면 약 1년간 두 회사를 겸직한 셈이다.

1derlan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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