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만 대사관 격 사무소에 현직 방위성 직원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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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대만에 있는 일본 대사관 격에 해당하는 일본·대만교류협회 타이베이 사무소에 현직 방위성 직원을 파견해 상주시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3일 로이터통신은 관계자를 인용해 대사관 업무를 담당하는 일본·대만교류협회 타이베이사무소에 일본 자위대 퇴역 장교 1명이 주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대만과 외교 관계를 수립하지 않은 일본에선 이 타이베이사무소가 대사관 격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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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일본 정부가 대만에 있는 일본 대사관 격에 해당하는 일본·대만교류협회 타이베이 사무소에 현직 방위성 직원을 파견해 상주시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3일 로이터통신은 관계자를 인용해 대사관 업무를 담당하는 일본·대만교류협회 타이베이사무소에 일본 자위대 퇴역 장교 1명이 주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대만과 외교 관계를 수립하지 않은 일본에선 이 타이베이사무소가 대사관 격 역할을 한다.
이어 올 봄 새로 방위성 문관 직원 1명이 추가로 파견돼 현재는 2인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대만 주변에서 중국의 군사 활동이 증가하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일본은 대만군과 소통을 강화하고 정보 수집을 강화하기 위해 이처럼 직원을 상주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자민당과 대만 여당인 민진당은 2021년부터 외교, 국방 담당 의원 모임인 '외무-국방 2+2'를 진행하고 있다.
양국은 대만에 대한 중국의 군사 위협이 강화함에 따라 안보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당초 현역 자위대원 파견을 요구하는 의견도 나왔지만, 중국의 반발을 사지 않기 위해 백지화된 바 있다.
중국은 어떠한 형태의 공적 왕래 및 군사적 연계도 단호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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