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내년 봄철 산불 대형헬기 임차로 진화공백 메운다

대전=허재구 기자 2023. 9. 13. 15: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산림청은 내년 봄철 러시아산 카모프(KA-32) 산불진화 헬기의 부품 부족으로 가동률이 낮아질 것에 대비해 긴급 예비비 369억을 확보하고 7대의 헬기를 임차 방식으로 도입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신속히 헬기도입 절차에 착수해 내년 봄철 산불진화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할 것"이라며 "대형산불이 발생하면 지자체, 군,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이 보유한 헬기 등 진화자원을 총동원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산불진화 주력장비인 '카모프 헬기' 부품 공급 차질 우려에 대한 긴급 대책
산불진화 대형헬기./자료사진제공=산림청

산림청은 내년 봄철 러시아산 카모프(KA-32) 산불진화 헬기의 부품 부족으로 가동률이 낮아질 것에 대비해 긴급 예비비 369억을 확보하고 7대의 헬기를 임차 방식으로 도입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길어지면서 러시아산 부품 공급이 제한됨에 따라 헬기 가동률이 낮아질 것에 따른 조치다.

현재 산림청은 담수량 3000리터(L)급의 러시아산 카모프 헬기 29대를 산불진화 주력헬기로 사용 중이다.

새롭게 임차하는 헬기는 담수량 8000L급 이상의 대형헬기 5대와 3000L급 이상의 중형헬기 2대다.

산림청은 관련 예산이 확보된 만큼 신속히 기종 선정과 계약을 위한 절차에 착수해 내년 봄철 산불조심기간 도래 이전에 헬기 도입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대비 담수 규모가 큰 헬기가 도입됨에 따라 봄철 대형산불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신속히 헬기도입 절차에 착수해 내년 봄철 산불진화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할 것"이라며 "대형산불이 발생하면 지자체, 군,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이 보유한 헬기 등 진화자원을 총동원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대전=허재구 기자 hery124@hanmail.net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