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1500도 견디는 엔진 소재 개발 나선다

오수현 기자(so2218@mk.co.kr) 2023. 9. 1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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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기술진흥硏 내열합금 개발 우협 선정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항공 엔진 핵심소재인 내열합금 국산화에 나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주관하는 무인기용 ‘TIT 1800K급 터보팬 항공엔진 저압터빈 내열합금 및 코팅 기술’ 개발 과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2029년까지 497억원 예산이 투입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보유하고 있는 내열코팅 기술을 활용해 1500℃까지 상승하는 항공엔진 초고온부에 사용할 내열합금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같은 내열합금 기술은 민수용 항공엔진에도 접목 가능해 활용도가 높다는 게 한화 측 설명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국내 유일의 항공엔진용 가스터빈 생산 기업이다.

올해 들어 1000마력급 무인기 엔진 핵심부품을 1000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장수명 엔진 소재와 1500℃ 화염을 견딜 수 있는 특수합금인 인코넬718 소재 개발에도 착수하며 항공엔진 기술 국산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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