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종이 화물운송장 없앤다
오수현 기자(so2218@mk.co.kr) 2023. 9. 13. 15:21
전자항공운송장 의무시행
대한항공은 항공 화물 운송에 필요한 종이 운송장을 디지털 문서로 바꾸는 ‘전자항공 운송장(e-AWB)’을 내년 1월부터 의무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전자항공운송장은 종이 운송장을 디지털 문서로 대체한 것이다. 기존에는 항공운송장과 부대 서류를 출력·작성하고 접수 카운터를 방문해야 했지만, 전자항공운송장을 이용하면 화물 접수부터 도착지 인도까지 전 과정이 간소화된다.
또 화물 운송에 필요한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하고 화물 추적이 쉬워지는 효과도 있다.
대한항공은 한국에서 출발해 북미·유럽·일본 등 해외로 운송하는 일반 화물편부터 전자항공운송장을 적용한 뒤 향후 전 세계 지점에서 출발하는 화물편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항공업계의 디지털 문서화를 주도해 물류 패러다임을 혁신적으로 바꾼다는 의미”라며 “종이 사용량을 줄여 환경을 보호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한다는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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