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익은 것만 팝시다!”…제주도, 비상품 감귤 유통 단속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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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도지사 오영훈)가 2023년산 노지감귤 출하 시기를 앞두고 유통 질서 확립에 나선다.
도는 자치경찰단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미숙과, 규격 외 감귤 등 비상품 감귤 수확·유통을 집중 단속한다고 13일 밝혔다.
문경삼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극조생 감귤 품질은 전체 노지감귤 가격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농가가 땀 흘려 생산한 감귤이 제값을 받도록 비상품 감귤 유통 행위를 강력 단속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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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하전 품질검사제 운영
제주도(도지사 오영훈)가 2023년산 노지감귤 출하 시기를 앞두고 유통 질서 확립에 나선다.
도는 자치경찰단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미숙과, 규격 외 감귤 등 비상품 감귤 수확·유통을 집중 단속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최근 유관기관 관계자와 회의를 열고 협력 체계를 점검했다.
특히 추석 성수기를 겨냥한 비상품 감귤 유통 시도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16일부터 집중 단속에 돌입한다.
아울러 도는 ‘극조생 감귤 출하 전 품질 검사제’를 운영한다.
출하 초기 감귤이 익지 않은 상태로 유통되면 감귤에 대한 부정적인 소비자 인식이 형성된다. 이는 전체 감귤 가격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품질 검사제를 시행하는 것이다.
검사는 1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진행되며, 이 기간 감귤을 수확하거나 출하하길 원하는 농가는 수확 예정 일자와 농장 위치 등을 행정 기관에 미리 신고해야 한다.
상품 기준은 당도 8브릭스(Brix), 착색도 50% 이상이다.
문경삼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극조생 감귤 품질은 전체 노지감귤 가격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농가가 땀 흘려 생산한 감귤이 제값을 받도록 비상품 감귤 유통 행위를 강력 단속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비상품 감귤을 유통하다 적발된 사례는 152건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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