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 아나 "이자 때문에 힘들어..부러운 사람=이재용" 솔직 발언[4춘기]

[스타뉴스 | 김나연 기자]

사진=유튜브 채널 14F 일사에프

김대호 MBC 아나운서가 "인생에서 돈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13일 유튜브 채널 '14F 일사에프'의 '4춘기'에는 '술, 지각, 전 여친에 미련? 현재 김대호의 정신 상태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김대호 아나운서는 동기 오승훈 아나운서와 함께 오진승 정신과 의사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대호, 오승훈 아나운서는 문장완성검사, 성격 검사, 그림 검사 등을 진행했다. 특히 김대호는 나무를 그려달라는 요청에 강아지를 그렸다. 그는 "나무하면 생각나는 게 전 여자친구가 키우던 강아지가 나무였다. 나무하면 그 강아지밖에 생각이 안 난다"고 했고, 오진승은 "이게 트라우마적인 부분일 수도, 그리움일 수도 있다. 약간의 외로움이 있을 수 있다.

특히 오진승은 "기질은 변하지 않고, 성격은 여러 환경이나 경험에 따라 바뀔 수 있다. 맨 처음 Novelty Seeking은 자극 추구다. 김대호 아나운서님이 99가 나왔다. 어떤 새로운 자극을 접하면 신나고 흥분된다. 행동이 활성화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대호는 "경험하는 걸 좋아한다. 메뚜기 처럼 석 달 하다가 또 다른 거 하고 흥미를 자주 잃는다"고 했고, 오진승은 "반복되고 단조로운 작업을 잘 못 견뎌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대호는 지금 필요한 것과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돈, 나를 가장 힘들게 하고 불안하게 하는 건 이자라고 적었다. 또한 "가장 부러운 것은 이재용"이라고 삼성전자 회장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오진승은 "어쨌든 새로운 경험을 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돈인 것 같다"면서 "또 사회적 민감성이 낮다. 혼자 있는 것도 만족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가지도 않는다. 다른 사람들의 칭찬이나 호감을 얻으려고 애쓰지 않는다"고 김대호에 대해 설명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