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이상 노인이 운영"…대구 동구 '소담한상' 개소

[대구=뉴시스] 대구 동구 방촌동 '소담한상' 개소식. (사진=대구시 동구 제공) 2023.09.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정재익 기자 = 노인들만 운영하는 이색적인 한식당이 대구 동구 방촌동에 생겼다.

대구시 동구는 13일 60세 이상 노인 종업원으로 구성된 한식당 '소담한상'의 문을 열었다.

소담한상은 동구시니어클럽이 노인일자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방치된 유치원 공간을 활용해 조성했으며 지역 노인에 대한 일자리 창출과 사회참여 확대에 기여한다.

메뉴는 고등어·제육한상, 돈가스 등 노인부터 어린이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것들로 구성했다. 가격은 단품 8000원, 2∼3인 세트 메뉴 2만원으로 책정했다. 60세 이상 노인에게는 10% 할인도 제공한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소담한상이 노인이 쌓아온 지혜와 경륜을 나눌 수 있는 공간, 일하는 보람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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