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숙박업소서 흉기로 직원 협박한 50대…객실서 현행범 체포

김종서 기자 2023. 9. 1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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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한 숙박업소에서 흉기를 들고 직원들을 협박한 5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A씨는 지난달 2일 오후 10시50분께 대전의 한 숙박업소 로비에서 흉기를 들고 직원들에게 "한 명만 내 방으로 와라. 죽여버리겠다"며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직전 자신의 방에서 직원에게 전화를 걸어 살해 협박을 하기도 했던 A씨는 인근 편의점에서 흉기를 구입해 들고 들어와 건물 엘리베이터 인근을 배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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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한 숙박업소에서 흉기를 들고 직원들을 협박한 5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사진은 범행 현장이 담긴 CCTV 영상(대전경찰청 유튜브 캡쳐)/뉴스1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대전의 한 숙박업소에서 흉기를 들고 직원들을 협박한 5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대전유성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일 오후 10시50분께 대전의 한 숙박업소 로비에서 흉기를 들고 직원들에게 “한 명만 내 방으로 와라. 죽여버리겠다”며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직전 자신의 방에서 직원에게 전화를 걸어 살해 협박을 하기도 했던 A씨는 인근 편의점에서 흉기를 구입해 들고 들어와 건물 엘리베이터 인근을 배회했다.

직원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3분 만에 출동해 A씨를 객실에서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일정한 주거와 연락처가 없고 과거 조현병 진단을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흉기 이용 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만큼 단 3분 만에 순찰차 3대로 총력 대응했다”며 “신속히 체포해 추후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제거했다”고 말했다.

kjs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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