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순위 청약경쟁률, 대전이 서울 앞질렀다

최지수 기자 2023. 9. 13. 15:18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 8월 대전의 청약 경쟁률이 서울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3일) 종합 프롭테크 기업 직방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1순위 청약경쟁률은 20.3대 1로 전월(14.8대 1)에 비해 상승했습니다.

지역별로는 대전이 68.7대 1로 가장 높았고, 서울 53.9대 1, 전남 5.6대 1, 광주 3.9대 1, 전북 2.7대 1, 경기 0.8대 1, 제주 0.2대 1, 경남 0.1대 1 순이었습니다.

대전의 청약 경쟁률이 이처럼 높았던 것은 지난달 대전 서구에 분양한 '둔산자이아이파크'에 청약 통장이 몰렸기 때문입니다. 둔산자이아이파크는 705가구를 모집하는 1순위 청약에 4만8천415명이 신청했습니다.

서울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지난 5월 82.2대 1, 6월 122.3대 1, 7월 95.9대 1 등으로 최근 고공 행진하다가 지난달에는 소폭 감소했습니다.

경기는 서울에서 거리가 있는 외곽지역에서 주로 분양이 이뤄지면서 청약 경쟁률이 전월(20대 1)보다 크게 하락했습니다.

전남의 청약 경쟁률 상승은 장성군 '힐스테이트첨단센트럴'이 5.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영향이 큽니다. 행정구역상 장성군이지만 광주와 인접해 청약 결과가 양호했던 것으로 관측됩니다.

직방은 "지난달 청약시장은 서울, 서울과 인접한 경기지역, 지방 대도시의 경우 강세였으나, 지방 중소형 건설사 브랜드와 서울에서 떨어진 경기도 외곽지역의 분양 성적은 저조해 아파트 청약의 양극화 현상이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SBS Biz에 제보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