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애리자 "92세 母 치매 진단…남편과 함께 모시고 산다"('퍼펙트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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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라이프' 강애리자가 치매를 앓고 있는 어머니를 모시고 산다고 밝혔다.
오늘(13일) 밤 8시 방송되는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서는 '분홍립스틱'의 원곡 가수 강애리자가 출연해 어머니, 남편과 함께한 일상을 공유한다.
강애리자는 "최근 92세인 어머니의 건강이 걱정이다"라며 어머니가 2년 전 치매 진단받은 사실을 밝혀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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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퍼펙트라이프' 강애리자가 치매를 앓고 있는 어머니를 모시고 산다고 밝혔다.
오늘(13일) 밤 8시 방송되는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서는 '분홍립스틱'의 원곡 가수 강애리자가 출연해 어머니, 남편과 함께한 일상을 공유한다.
강애리자는 "최근 92세인 어머니의 건강이 걱정이다"라며 어머니가 2년 전 치매 진단받은 사실을 밝혀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그녀는 지난해 2월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남편과 함께 어머니를 모시고 살고 있는 일상을 공개한다.
강애리자는 "내가 우울하면 엄마가 더 밑으로 가라앉으실까 봐 어렸을 때도 안 한 애교를 부리며 밝게 지내려고 한다"고 치매 어머니를 위해 애교쟁이가 된 사연을 전한다.
또한 강애리자는 부모님과 7남매로 구성된 '작은별 가족'으로 활동했을 당시의 사진을 공개하며 가족들을 직접 소개한다. "셋째 강인엽은 MBC '우정의 무대' 테마곡 '그리운 어머니'를 불렀고, 다섯째 강인구는 '분홍립스틱'을 작사 및 작곡했고, 일곱째 막내 강인봉은 '자전거를 탄 풍경' 멤버"라며 애정 가득 면모를 보여 스튜디오를 훈훈하게 물들였다.
이어 대가족 에피소드로 패널들을 초토화시킨다. 강애리자는 "형제들이 너무 많아서 아버지께서는 이름을 안 부르고 벨을 누르셨다. 한 번 누르면 1번, 두 번 누르면 2번, 다 부를 때는 길게 누르셨다"며 아버지의 신기한 호출 방식(?)에 출연자들이 신기해했다.
그러자 강애리자는 "지금도 조카들이 와서 '너 누구냐' 하면 '저 2-2입니다(?)'"고 한다며 흡사 현실판 '재벌집 막내아들' 같은 자기소개 방법(?)에 관한 이야기로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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