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60주년 맞은 남진, “영원한 오빠, 원조 오빠라 불러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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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오빠, 원조 오빠라 불러달라."
남진은 평소 '가왕'이나 '트로트의 황제'로 불리는 것에 대해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내 기분이 망가지는 것 같다. 그렇게 소개하면 '다시는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하면서 '영원한 오빠', '오빠부대의 원조'로 해달라 부탁한다"면서 "가요계에 처음 오빠부대와 팬클럽을 탄생시켰다는 자부심과 기쁨이 크다. 이런 말을 들을 때 가장 흐뭇하고 힘이 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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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오빠, 원조 오빠라 불러달라.”
데뷔 60주년을 앞둔 가수 남진(77)이 가수로서 ‘환갑’을 맞은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남진은 13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YTN홀에서 신곡 발표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신곡 ‘이별도 내 것’과 ‘용기있는 자만이 미인을’을 라이브로 소화한 남진은 “신곡을 내면 흥분이 되고 새로운 기분”이라면서 “재즈 스윙 장르에 도전한 건 처음이다. ‘이별도 내 것’은 만날 때만 내 것이 아니고, 이별을 할 때 느끼는 아픔도 내 것이라는 것을 노래한다”고 설명했다.
남진은 내년 데뷔 60주년을 맞아, 오는 10월부터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에 돌입한다. 남진은 평소 ‘가왕’이나 ‘트로트의 황제’로 불리는 것에 대해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내 기분이 망가지는 것 같다. 그렇게 소개하면 ‘다시는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하면서 ‘영원한 오빠’, ‘오빠부대의 원조’로 해달라 부탁한다”면서 “가요계에 처음 오빠부대와 팬클럽을 탄생시켰다는 자부심과 기쁨이 크다. 이런 말을 들을 때 가장 흐뭇하고 힘이 난다”고 밝혔다.
이 날 쇼케이스는 40년 넘게 남진의 오빠부대로 살아온 몇몇 팬들도 참관했다. 팬들에 대한 남다른 마음을 전한 남진은 공연을 통해 팬들과 함께 숨쉬는 시간이 가장 행복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코로나19로 공연을 멈췄다가 다시 무대에 설 수 있어서 설레는 마음이다. 금년 공연이 몇주년인지가 중요하다기 보다는 60주년이라고 할 만큼 오랜 시간의 팬이 있다는 게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 내년이 60주년인데 잘 만들어보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남진은 “지나오면서 많은 인연을 만났고, 나에게 딱 맞는 곡을 만나면 열 몇번씩 편곡을 할 정도로 열정이 나온다. 그런 순간이 참 좋다. 가요도 좋지만 팝을 부르는 것도 좋아한다. 트로트 시대지만 세계적인 장르를 함께 하는 시대다. 나와는 감성이 잘 맞는 시기이기에 오랜 시간 팬들에게 보답한다는 의미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진은 부산 공연 이후 광주·전주·부천·대전·청주·대구·울산·제주·남양주·안산·서울 등에서 전국 투어를 이어간다.
안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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