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결장한 샌디에이고, 다저스에 2-11 대패

정재우 2023. 9. 1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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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하성(28)이 결장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LA 다저스에 대패했다.

샌디에이고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MLB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2-11로 패했다.

전날 경기에서 타격전 끝에 11-8로 승리한 샌디에이고는 이번 경기에서는 타자들의 부진 속에 다저스 마운드를 상대로 단 5안타만 뽑아내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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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LA 다저스의 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투수 닉 에르난데스가 투구하고 있다. AP 통신 캡처
 
김하성(28)이 결장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LA 다저스에 대패했다.

샌디에이고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MLB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2-11로 패했다.

그동안 56경기에 연속으로 나선 김하성에게 샌디에이고는 휴식을 부여하기로 결정했고, 대신 외야수 주릭슨 프로파를 리드오프로 출격시켰다.

하지만 결과가 좋지 않았다.

전날 경기에서 타격전 끝에 11-8로 승리한 샌디에이고는 이번 경기에서는 타자들의 부진 속에 다저스 마운드를 상대로 단 5안타만 뽑아내는데 그쳤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홈런을 뽑아내는 등 멀티히트로 활약했지만 동료들의 지원이 부족했다.

타선 침체 속에서 마운드 역시 어려움을 겪었다. 샌디에이고 선발 마이클 와카는 4이닝 7피안타(2피홈런) 3볼넷 3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지면서 패전을 기록했다.

1회 선취점을 내준 샌디에이고는 4회까지 7실점하면서 사실상 패색이 짙어졌다. 4회와 5회에 1점씩 냈지만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고, 오히려 7회와 8회에 총 4점을 추가로 헌납하며 결국 완패를 면하지 못했다.

반면 다저스 선발 랜스 린은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2실점 호투로 승리를 따냈고, 타선에서는 생일을 맞이한 프레디 프리먼이 5타수 4안타(1홈런) 2타점 4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이번 패배로 샌디에이고는 68승 78패를 기록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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