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국방 신원식·문체 유인촌·여가 김행 장관 후보자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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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장관 3명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다.
윤 대통령은 국방부 장관에 국회 국방위원회 여당 간사인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유인촌 대통령실 문화체육특별보좌관, 여성가족부 장관에 김행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을 각각 지명했다.
국방부 장관에 지명된 신 의원은 육군사관학교 37기로 제3보병사단장, 국방부 정책기획관, 육군 수도방위사령관,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합동참모차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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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장관 3명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다. 윤 대통령은 국방부 장관에 국회 국방위원회 여당 간사인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유인촌 대통령실 문화체육특별보좌관, 여성가족부 장관에 김행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을 각각 지명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와 같은 내용의 인선안을 발표했다. 장관 지명자들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한다.
국방부 장관에 지명된 신 의원은 육군사관학교 37기로 제3보병사단장, 국방부 정책기획관, 육군 수도방위사령관,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합동참모차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미래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신 의원은 2016년 전역사에서 스스로를 '북진통일자'라고 밝히기도 했다. 군 안팎에서는 윤 대통령이 추구하는 '힘에 의한 평화'를 구현할 적임자로 평가 받는다.
문체부 장관에 지명된 유 특보는 연기자 출신으로 이명박 정부 초대 문체부 장관을 역임한 바 있다. 2011년 장관 퇴임 후에도 이명박 전 대통령의 문화특보를 맡았고, 이후 연극 무대로 돌아갔다가 지난 7월 윤 대통령의 문화특보로 다시 중용됐다.
'새만금 잼버리 파행' 책임론이 불거진 여가부의 차기 장관 후보로는 김 전 비대위원이 지명됐다. 김 전 비대위원은 언론인 출신 여론조사 전문가로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 대변인을 지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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