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쳤다' 올슨, 시즌 51호포…구단 역대 최다 홈런 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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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몰아치기에 나선 맷 올슨(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구단 역사에 이름을 새겨 넣었다.
올슨은 1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경기에서 대포를 가동했다.
전날 멀티포로 시즌 49, 50홈런을 신고했던 올슨은 이틀 연속 홈런으로 시즌 51호를 신고했다.
홈런 하나만 더 때려내면 올슨은 존스를 넘어 구단에 새 역사를 선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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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2경기서 8홈런 괴력…홈런왕 예약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홈런 몰아치기에 나선 맷 올슨(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구단 역사에 이름을 새겨 넣었다.
올슨은 1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경기에서 대포를 가동했다.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올슨은 팀이 0-1로 끌려가던 4회 선두타자로 나와 손맛을 봤다. 상대 선발 잭 휠러의 초구 94.5마일(약 152㎞)짜리 포심 패스트볼이 낮게 들어왔고, 이를 받아쳐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동점 솔로포를 터뜨렸다.
전날 멀티포로 시즌 49, 50홈런을 신고했던 올슨은 이틀 연속 홈런으로 시즌 51호를 신고했다.
이 한 방으로 올슨은 2005년 앤드루 존스가 세운 애틀랜타 구단 역대 최다 기록 타이를 이뤘다. 홈런 하나만 더 때려내면 올슨은 존스를 넘어 구단에 새 역사를 선사할 수 있다.
최근 페이스라면 올슨의 신기록 도전은 시간 문제다. 올슨은 9월 들어 12경기에서 8개의 아치를 그려내며 무시무시한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홈런왕 경쟁도 굳히기에 들어갔다.
올슨은 44홈런을 날린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와 격차를 7개로 벌리며 내셔널리그(NL) 홈런 선두를 공고히 했다.
지난달 말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선두를 놓고 다투던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를 따돌린 지는 오래다. 올 시즌 44개의 타구를 담장 밖으로 보낸 오타니는 옆구리 부상으로 최근 9경기 연속 결장하고 있다.
다만 아메리칸리그(AL) 홈런 1위를 지키고 있는 오타니는 2위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시카고 화이트삭스·35홈런)에 9개 차로 여유 있게 앞서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애틀랜타는 연장 10회 승부 끝에 필라델피아를 7-6으로 꺾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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