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남대에 AI로봇 5대 배치···외국어 안내·순찰까지 척척

조한필 기자(jhp@mk.co.kr) 2023. 9. 1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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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까지 배송·청소로봇 9대 추가 배치
13일 청남대에서 열린 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 로봇 가동식. [사진제공=충북도]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에 안내와 순찰업무를 담당하는 인공지능 로봇이 배치됐다.

충북도는 13일 청남대 대통령기념관(청주시 상당구)에서 ‘AI·5G 기반 대규모 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 로봇 가동식을 열었다. 현재 도입된 로봇은 안내로봇 4대와 순찰로봇 1대다.

대통령기념관과 임시정부기념관에 각각 배치된 안내로봇은 전시물 설명과 관람코스 길안내, 기념사진 촬영 서비스를 제공한다. 영어와 중국어, 일어 등 외국어 서비스도 지원한다.

순찰로봇은 시설 내 화재와 도난 등 이상 상황을 탐지해 초기대응을 가능하게 돕는다.

충북도는 내년까지 추종형 배송로봇과 옥외청소로봇 등 모두 4종 9대의 로봇을 도입할 방침이다.

추종형 배송로봇은 야외에서 청남대 시설관리자를 따라다니며 작업 및 청소도구 등을 운반하게 된다. 옥외 청소로봇은 자율주행으로 지정된 청소구역 내 쓰레기 수거를 맡는다.

충북도 관계자는 “청남대 관광서비스 업무 효율성 향상과 방문객 관람객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로봇산업 육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옛 대통령별장으로 충북을 대표하는 관광지가된 청남대는 지난 20년간 1360만명이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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