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현 대표 "하노이 롯데마트, 최대·최고 럭셔리로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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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롯데그룹의 모든 역량이 집중된 베트남에서 제일 크고 가장 럭셔리한 몰입니다."
베트남 하노이 중심 서호 신도시에 들어선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는 쇼핑몰·마트·호텔·아쿠아리움·영화관 등이 입점하는 초대형 상업 복합단지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정식 개장일에는 신동빈 회장을 비롯해 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 김태홍 호텔롯데 대표, 최홍훈 롯데월드 대표 등 계열사 사장단이 총 출동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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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사업 순항 비결은 롯데 상품 경쟁력"
"현지 생활·문화 수준 높아져 신뢰높은 상품 찾아"
롯데쇼핑, 베트남 현지 실적 올해 최대 기록 예상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롯데그룹의 모든 역량이 집중된 베트남에서 제일 크고 가장 럭셔리한 몰입니다.”
베트남 하노이 중심 서호 신도시에 들어선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는 쇼핑몰·마트·호텔·아쿠아리움·영화관 등이 입점하는 초대형 상업 복합단지다. 전체 연면적은 약 35만4000㎡(약 10만7000평), 축구장 50개를 합친 크기로 베트남 전체 쇼핑시설 중 최대 규모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역점 사업으로 유통·관광·레저·건설 등 롯데 계열사 역량이 총동원됐다.
강 대표는 “베트남의 경우 전통시장 비중이 80% 수준을 차지하고 있지만 국민의 생활·문화 수준이 올라가면서 (현지인들도) 단순히 저렴한 것보다는 위생적이고 믿을 수 있는 상품을 원한다”며 “롯데마트가 판매하는 상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고 만족도가 큰 것 같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자체 브랜드(PB)에 대한 자신감도 나타냈다. 대표적으로 롯데몰 하노이점 델리 매장에는 베이커리 브랜드 ‘풍미소’가 들어간다. 풍미소는 바게트의 본고장 프랑스산 밀가루와 전통의 이중 발효법으로 완성한 ‘전통 프렌치 바게트’와 1등급 순우유 30%에 물 한 방울 넣지 않은 ‘순우유 식빵’ 등 기존 대형마트에서 찾아보기 힘든 베이커리 상품 40여종을 판매한다. 국내의 경우 오는 10월 초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에 문을 연다.
그는 “롯데마트는 수입 상품뿐만 아니라 PB 브랜드 경쟁력이 굉장히 강하다”며 “하노이 몰 델리 코너에 특이한 콘셉트의 브랜드를 몇 개 집어 넣었는데 그 중 하나가 ‘풍미소’로 정말 맛있는 빵을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지 직원들의 경우 ‘롯데인’이라는 자부심이 굉장히 강하다”며 “이 같은 강점이 롯데가 베트남 현지에서 좋은 브랜딩을 할 수 있는 저력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롯데쇼핑(023530)의 베트남 종속기업 ‘롯데 베트남 쇼핑 조인트 스톡 컴퍼니’와 ‘롯데시네마 베트남’의 매출액은 3653억원으로 전년 대비 38.9% 증가했다. 지난 1분기 매출은 1204억원으로 전년동기(983억 원) 대비 22.5% 늘어난 가운데 웨스트레이크몰 오픈과 함께 하반기 실적이 크게 뛰면서 올해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백주아 (juabae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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