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내리는 가을비…주말까지 이어져

이유정 2023. 9. 1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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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2시 현재 가을비가 우리나라 전역을 적시고 있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강원동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전날(12일) 밤 12시부터 13일 오전 8시까지 강원 고성에는 80.5㎜, 강릉에는 70㎜, 충북 충주에는 47.5㎜의 비가 내렸다.

내일(14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으나, 수도권은 아침(오전 6~ 9시)에, 강원영서와 충청권은 낮(낮12~오후 3시)에 대부분 그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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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14일까지 강원영동에는 많으면 80㎜ 비 내릴 수도
주말까지 전국 대부분이 강수 영향권
기온은 평년과 비슷한 정도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는 도로 위. 연합뉴스

13일 오후 2시 현재 가을비가 우리나라 전역을 적시고 있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강원동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전날(12일) 밤 12시부터 13일 오전 8시까지 강원 고성에는 80.5㎜, 강릉에는 70㎜, 충북 충주에는 47.5㎜의 비가 내렸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5㎜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다.

내일(14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으나, 수도권은 아침(오전 6~ 9시)에, 강원영서와 충청권은 낮(낮12~오후 3시)에 대부분 그치겠다. 

다만 강원영동에는 14일 새벽까지 시간당 20~40mm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호우 피해에 주의해야 한다.

13~14일 예상 강수량은 경기남부 20~60㎜, 서울·인천·경기북부·서해5도 10~40㎜, 강원 20~60㎜(많은 곳 강원영동 80㎜ 이상), 대전·세종·충남·충북 20~60㎜, 광주·전남·전북 10~60㎜, 대구·경북·부산·울산·경남·울릉도·독도 10~60㎜, 제주 10~40㎜다. 

비는 주말까지 이어지겠다.

김대훈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중국 산둥반도에 위치한 기압골 북쪽에서는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남하해오고 남쪽에서는 따뜻한 바람이 유입되면서 비구름대가 형성됐다”며 “그 영향으로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이 강수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금요일인 15일부터는 우리나라 동쪽 아열대고기압이 우리나라 쪽으로 세력을 확장하는 가운데 중국 상하이에서 발달한 저기압까지 접근해오면서 고온다습한 공기가 더 많이 공급될 예정이다.

대부분 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많겠다.

당분간 아침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4~21℃)보다 조금 높겠고, 낮 기온은 평년(최고기온 24~28℃)과 비슷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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