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유사 한마당 음악회, 16일 군위 인각사서 개최

김진호 기자 2023. 9. 1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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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연스님이 삼국유사를 저술한 대구시 군위군 인각사에서 삼국유사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음악회가 열린다.

13일 군에 따르면 '삼국유사 유네스코 등재 한마당 음악회'가 오는 16일 오후 6시 30분부터 군위 삼국유사면 소재 천년사찰 인각사(주지 호암스님)에서 진행된다.

인각사는 군위군과 함께 삼국유사가 지닌 기록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공유하기 위해 2018년부터 '삼국유사 기록유산 등재 사업'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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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유사 유네스코 등재 한마당 음악회' 포스터 (사진=군위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군위=뉴시스] 김진호 기자 = 일연스님이 삼국유사를 저술한 대구시 군위군 인각사에서 삼국유사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음악회가 열린다.

13일 군에 따르면 '삼국유사 유네스코 등재 한마당 음악회'가 오는 16일 오후 6시 30분부터 군위 삼국유사면 소재 천년사찰 인각사(주지 호암스님)에서 진행된다.

조계종 총무원, 제10교구 본사 은해사, 문화재청 등이 후원한다.

대한민국 판소리를 대표하는 박애리 명창을 비롯해 왕기철·왕기석 명창, 무형문화재 제9호 판소리 수궁가 예능보유자 후보 손양희 명창 등이 무대에 오른다.

트로트가수 금잔디, 김태연, 진화 등도 출연해 고즈넉한 초가을 산사에 흥을 더한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이번 음악회가 삼국유사의 역사와 문화를 지역주민들이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국유사는 보각국사 일연스님이 고려 충렬왕 7년(1281년) 인각사에서 집필했다.

삼국사기에 채 실리지 못한 단군조선, 가야, 이서국 등의 기록과 수많은 불교 설화 및 향가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지역 목록에 등재됐다.

인각사는 군위군과 함께 삼국유사가 지닌 기록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공유하기 위해 2018년부터 '삼국유사 기록유산 등재 사업'을 추진해 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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