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강원본부, 14일 철도 노조 파업 지지

▲ 민주노총 강원지역본부와 강릉시민행동 등은 13일 KTX강릉역에서 철도노조 파업지지 강원지역 시민사회노동단체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철도노조가 총파업을 선언한 가운데 도내 시민사회노동단체들이 철도노조 파업을 지지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강원지역본부와 강릉시민행동 등은 13일 KTX강릉역에서 철도노조 파업지지 강원지역 시민사회노동단체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은 “오는 14일 철도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는데 이는 철도의 분할민영화를 막고 공공성을 지키기 위한 것으로 모두를 위한 투쟁이기에 강원지역 시민사회노동단체는 철도노조 파업을 적극지지하고 함께 연대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동해선과 경전선, 전라선 등 수서행 고속철 노선을 SR에 몰아줘 SRT를 투입하도록 했고, KTX가 여유분이 있어 즉각적인 운행이 가능한데도 멀쩡한 경부선과 호남선을 SRT를 빼돌렸는데, KTX를 수서행에 투입해야한다”며 “2013년 철도파업이 사회적 지지속에 철도민영화를 저지시켰던 것처럼 10년 뒤인 오늘 우리는 재개되는 철도 분할민영화 공세 앞에서 다시 사회적 연대를 만들어갈 것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