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기시다 대규모 개각 단행...외무상 등 각료 13명 교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내각 출범 이후 두 번째로 대규모 개각과 자민당 간부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이번 개각에서 각료 19명 가운데 13명을 바꾸고 여성 각료는 2명에서 5명으로 늘렸는데, 여성 각료 수는 역대 최다였던 2001년 고이즈미 준이치로 내각과 2014년 아베 신조 내각 때와 같은 수준입니다.

기존 내각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보담당상은 유임됐고, 저출산담당상 등을 지낸 가미카와 요코 의원은 외무상에 발탁됐습니다.

남성 가운데 유임된 각료는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 고노 다로 디지털상, 스즈키 슌이치 재무상,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 사이토 데쓰오 국토교통상 등입니다.

자민당 간부 가운데는 오부치 게이조 전 총리의 차녀인 오부치 유코 전 경제산업상이 선거대책위원장에 기용됐습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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