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9천억 원 투입해 ‘전 국민 AI 일상화’ 추진

전현우 2023. 9. 1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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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전 국민 인공지능(AI) 일상화'를 추진하는 등 초거대 AI 경쟁력 강화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디지털 경쟁에서 우리나라가 승리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 기술·산업 경쟁력과 사회적 수용성을 함께 높여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전 국민 인공지능 일상화를 추진하고, 인공지능 윤리·신뢰성 강화와 디지털 권리장전을 수립해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디지털 규범과 질서를 주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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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전 국민 인공지능(AI) 일상화’를 추진하는 등 초거대 AI 경쟁력 강화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늘(1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초거대 인공지능 도약’ 행사에서 ‘대한민국 인공지능 도약 방안’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먼저 정부는 전 국민 인공지능 일상화를 위해 9,09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합니다.

국민 일상과 산업 현장, 공공 행정 등 국가 전방위적으로 인공지능을 확산해, 그 혜택을 국민이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또 한국 인공지능 기술 수준을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 미국과 캐나다, 유럽연합(EU) 등의 선도 대학과 글로벌 공동 연구, AI 공동랩(공동 연구실험실) 구축, 석·박사급 파견 등을 추진합니다.

아울러 디지털 공동 번영 사회를 위한 기본 원칙과 그 실현을 위해 보장해야 할 시민의 권리와 주체별 책무를 규정한 ‘디지털 권리장전’을 수립하겠다는 방침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AI 윤리와 신뢰성도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인공지능 기술의 급속한 발전에 따른 잠재적 위험성과 부작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치안(CCTV), 생성형 AI 기반 서비스를 중심으로 ‘분야별 특화 자율점검표·안내개발서’를 개발·확산하기로 했습니다.

또 인공지능 서비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인과 성능에 대해 제3의 기관을 통해 평가하는 신뢰성 검인증 체계를 마련하여 민간의 자율적 시행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내년부터 인공지능의 ‘그럴듯한 거짓 답변(Hallucination), 편향성, 비윤리·유해성 표현 등 초거대 AI의 한계 극복을 위한 기술 개발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디지털 경쟁에서 우리나라가 승리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 기술·산업 경쟁력과 사회적 수용성을 함께 높여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전 국민 인공지능 일상화를 추진하고, 인공지능 윤리·신뢰성 강화와 디지털 권리장전을 수립해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디지털 규범과 질서를 주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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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우 기자 (kbs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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