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도서관 학생과 주민이 함께 쓴다…‘학교복합시설’ 39곳 선정
한상헌 기자(aries@mk.co.kr) 2023. 9. 13. 15:06
교육부 3020억원 지원
교육부는 교육활동과 돌봄 기능을 담당하는 학교복합시설 사업을 서울 등 39곳에 선정해 지역상생을 주도한다.
교육부는 ‘2023년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대상으로 총 39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학교복합시설은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카페, 도서관, 단체운동실 등을 갖추고 공동체(커뮤니티) 활동과 교육·돌봄을 지원하는 공간이다.
선정된 복합시설이 들어설 장소는 초등학교 18곳, 중학교 7곳, 고등학교 3곳, 특수학교 1곳, 학교 인근 등 기타 8곳이다. 울릉도에는 지하 대피시설이 포함된 공공도서관이 설치된다. 서울에 신설되는 특수학교에는 주민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수영장, 평생교육센터, 체육관이 들어선다. 다른 학교에도 학교와 지역 주민 필요에 따라 수영장, 체육관, 도서관, 문화센터와 돌봄센터 등이 복합적으로 설치되고 이를 활용한 생존수영, 인공지능(AI) 코딩 교육 등 맞춤형 방과 후 프로그램과 돌봄교실이 운영된다. 이들 시설은 2025년 착공해 이르면 2026년부터 운영된다. 선정된 사업에는 총사업비 7500억원이 투입되는데 40%인 3020억원을 교육부가 지원한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학교복합시설 공사부터 운영까지 아이들이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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