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롯데관광개발, 돌아온 유커에 4분기 실적 개선 기대”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hjk@mkinternet.com) 2023. 9. 13. 15:03
SK증권은 13일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중국의 중추절과 국경절 황금연휴(9월29일∼10월6일)를 앞두고 4분기 실적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5000원을 유지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제주도 하늘길이 열린 효과가 확실히 나타나고 있다”며 “7월에 접어들면서 월간 제주도 도착 국제선 항공편 수가 400여편 수준까지 증가해 롯데관광개발의 호텔·카지노 실적도 가파르게 증가 중”이라고 말했다.
실적 공시를 살펴보면 7월 카지노 매출액은 전월 대비 97.0% 상승한 201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달은 홀드율(테이블 드롭액 중 카지노가 이긴 금액의 비율)이 줄어들면서 매출액이 179억원으로 감소했지만 같은 기간 호텔 매출은 88억원에서 105억원으로 19.3% 증가했다.
나 연구원은 “중국인 단체관광 재개 효과는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며 “중국인 단체관광 허가는 지난달 10일이었고 실질적인 여행 준비 기간 등을 감안한다면 4분기부터 단체관광 효과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중국 국경절 연휴를 맞아 제주도 국제선 항공편은 주간 130여편 수준까지 확대될 것”이라며 “성장할 수 있는 여력이 훨씬 더 크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매일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치마 입은 여직원에 “사진 찍어도 돼?”…한전 직원, ‘감봉’ 불복 - 매일경제
- “만나서 뭐할지 알려줄게”…10대 남성도 먹잇감 삼은 정유정 ‘소름’ - 매일경제
- 첫날에만 250억 ‘우르르’ …이차전지 더 빠진다며 개미 몰린 주식 - 매일경제
- “가위로 친구들 위협, 폭행까지”…초등 1년생 제지하던 30대 교사 실신 - 매일경제
- “어라? 가격 안 올랐네”…베일 벗은 아이폰15, 달라진 점이 - 매일경제
- 하늘 찌를것 같던 뉴욕 ‘초호화 주상복합’...반값 굴욕 이유는? - 매일경제
- 이번엔 진짜 몸푸는 ‘잠실 최대어’…70층 재건축 속도낸다는데 - 매일경제
- [단독] 직원은 출근했는데 휴직 처리…허위로 타간 나랏돈만 131억 - 매일경제
- 경찰이 술자리서 시비 끝에 시민 폭행…옆 테이블과 몸싸움 - 매일경제
- ‘조규성 천금 헤더 골’ 클린스만호, 6개월 만에 첫 승 신고…15년 만에 사우디전 승리 [A매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