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8월 중국관광객, 일본인 넘어섰다…29만 vs 26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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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중국 단체관광이 본격 재개되면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중국 관광객이 일본 관광객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인천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중국인은 29만명으로 같은 기간 입국한 일본인 26만명 보다 3만명 높게 나타났다.
지난 7월에는 중국인 입국객은 22만명, 일본인 입국객은 21만명으로 각각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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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지난 8월 중국 단체관광이 본격 재개되면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중국 관광객이 일본 관광객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인천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중국인은 29만명으로 같은 기간 입국한 일본인 26만명 보다 3만명 높게 나타났다.
9월 13일 기준 입국한 중국인은 5만 6000명으로 5만명이 입국한 일본인 보다 6000명 높게 나타났다. 이 같은 추이는 지난 7월에도 나타났다. 지난 7월에는 중국인 입국객은 22만명, 일본인 입국객은 21만명으로 각각 나타났다.
인천공항공사는 한국행 단체여객 금지 해제와 지난 4일 정부차원의 중국 조치인 중국인 관광활성화 정책의 효과로 보고 있다.
올해 8월 한중노선은 2019년 대비 31.3%까지 회복했으며, 이달 중국노선 평균 탑승률은 76%로 나타났다. 공사는 9월 약 75만명, 10월 86만명이 각각 입국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공사는 중국 여객의 급증이 예상되면서 K-POP팬덤 등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중국 국경절 및 중추절 등 연휴기간을 활용해 중국 신규이입 여객과 재방문 여객을 유치하기로 했다. 공사는 이를 위해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온라인 마케팅을 추진하고 K-POP을 활용한 중국인 한류팬 인바운드 관광을 계획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2024년까지 중국노선 여객을 2019년 대비 90%(1200만명)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라며 "한국관광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제고해 재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gut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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