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커가 온다…'이학재號' 인천공항 '中노선 되살려라' 특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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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가 올해 하반기 최우선 과제로 중국 노선 정상화를 추진한다.
6년 만에 돌아오는 '유커'(중국인 단체 관광객)와 젊은 여행객들을 겨냥한 대(對)중국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코로나19(COVID-19) 이전까지만 해도 중국 노선 이용객은 인천공항 전체 여객 중 가장 높은 비중(19.1%)을 차지했다.
공사는 본격적인 중국 마케팅을 통해 해당 노선 여객이 내년까지 2019년의 90% 수준(1200만명)으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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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가 올해 하반기 최우선 과제로 중국 노선 정상화를 추진한다. 6년 만에 돌아오는 '유커'(중국인 단체 관광객)와 젊은 여행객들을 겨냥한 대(對)중국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13일 공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중국 노선의 여객 회복률은 23%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미주(99%), 일본(85%), 동남아(83%) 노선 회복률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중국 노선은 인천공항의 완전 정상화를 위한 '마지막 조각'이다. 코로나19(COVID-19) 이전까지만 해도 중국 노선 이용객은 인천공항 전체 여객 중 가장 높은 비중(19.1%)을 차지했다. 연간 여객 수는 1300만명을 웃돌았다. 현재는 상반기 기준 147만명 정도다.
공사는 지난달 6년 만에 중국인 한국 단체여행이 허용되고, 중국과 일본 간 국제관계의 영향으로 한국 여행 수요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현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이벤트와 현지 마케팅 등 잠재여객 수요 확보에도 나섰다. 중국 최대 온라인여행사(OTA)를 통한 항공사, 면세점 공동 마케팅도 펼치고 있다.
중국 젊은 세대가 좋아하는 '케이팝(K-POP) 팬덤 마케팅'도 진행한다. 국내 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에서 주최하는 K-POP 콘서트 등과 연계한 마케팅으로 팬덤 수요를 흡수한다는 구상이다. 이달 중에는 인천공항의 대표 문화행사인 '스카이페스티벌'과 연계한 콘서트 초청 행사도 진행한다. 해당 행사에는 자우림, 유노윤호, 하이키, 보이넥스트도어, 스테이씨 등이 출연한다.
중국 추석(중추절)과 국경절 등 '황금연휴'를 겨냥한 기획도 준비했다. 해당 기간 중국 노선은 최대 75% 수준까지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입국장 환영메시지, 환영부스, 기념 선물키트 등 중국 여객에 맞춰 '방한 환영주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공사는 본격적인 중국 마케팅을 통해 해당 노선 여객이 내년까지 2019년의 90% 수준(1200만명)으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했다. 공사 측은 "현지 온·오프라인 마케팅으로 중국 내 방한 분위기를 조성해 신규 여행 수요를 확보해갈 계획"이라며 "이번 황금연휴 기간에는 환대 분위기를 조성, 긍정적인 여행 경험이 재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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