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픽] "바닥이 흥건할 정도"…고깃집서 발에 소주 붓던 손님 "어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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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소주로 발을 씻던 손님 때문에 겪은 한 고깃집 사장의 하소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발에 화상을 입었는데 따가워서 그랬다던 남성은 그래도 그만해 달라는 말에 '다쳤는데 어쩌라는 거냐'는 반응을 보였다고 사장님은 주장했습니다.
결국 다른 손님들도 한마디씩 하며 쳐다보자 그제야 계산하고 나갔다는데요, 사장님은 "10년 넘게 장사하면서 이런 손님은 처음이라 자괴감이 든다"며 자신의 배려가 부족했던 거냐고 하소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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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소주로 발을 씻던 손님 때문에 겪은 한 고깃집 사장의 하소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오늘(13일) 새벽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식당 CCTV 화면입니다.
식사를 하던 한 남성이 의자에 발을 올리더니 갑자기 소주를 붓습니다.
불판을 갈아주러 온 사장님은 깜짝 놀라, "바닥이 흥건해지니 여기서 이러시면 안 된다"고 정중하게 말했다고 합니다.
발에 화상을 입었는데 따가워서 그랬다던 남성은 그래도 그만해 달라는 말에 '다쳤는데 어쩌라는 거냐'는 반응을 보였다고 사장님은 주장했습니다.
이후 '화장실이나 밖에서 해달라' '다른 손님들이 불편할 수 있다'고 말하자 청소비를 주면 되는 것 아니냐며 언성을 높이고 욕설까지 했다고 합니다.
결국 다른 손님들도 한마디씩 하며 쳐다보자 그제야 계산하고 나갔다는데요, 사장님은 "10년 넘게 장사하면서 이런 손님은 처음이라 자괴감이 든다"며 자신의 배려가 부족했던 거냐고 하소연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이에 '공공장소 에티켓도 모르나' '자괴감 느끼지 마라. 감정 낭비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사장님을 위로했습니다.
( 기획 : 김도균, 구성 : 박지연, 편집 : 이효선, 화면출처 : 보배드림,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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