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종주국마저 “원더풀” 극찬…미국인들 푹 빠진 이유 뭐길래
현지 치킨보다 바삭하고 풍미 뛰어나
최근 3년새 매장 수 400% ‘급성장’
QSR은 1997년 발간돼 3500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북미 외식업계를 분석하는 월간지다. 북미에서 식당이나 매장을 운영하는 사업자들에게 시장의 변화·신제품·신기술·정부정책 등을 파악하기 위한 주요 매체로 평가받고 있다.
QSR은 BBQ에 대해 “미국식 프라이드 치킨보다 더 바삭하고 풍미가 뛰어나 현지에서 인기 있는 한국식 치킨 브랜드”라며 “지난 3년 동안 매장 수가 400% 성장하며 빠른 속도로 확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빠른 성장세의 이유로는 미국에 진출하는 많은 외식 브랜드가 음식을 미국화하는 반면, BBQ는 한국에서의 맛을 전세계 어디에서든 유지한다는 점을 들었다.
이 매체는 BBQ가 품질의 균일성을 확보하기 위해 구축한 ‘패밀리(가맹점) 지원 시스템’도 소개했다. 국내 패밀리들의 치킨대학 교육과 동일하게, 미국에서도 매장 운영을 원하는 이들에게 치킨 조리법부터 고객 응대, 순이익 계산 등 가맹사업을 운영하기 위한 사항을 교육한다는 것이다.
매장 개점 전에 마케팅팀을 파견해 제반 사항을 지원하는 점, 한국 조리사를 파견해 현지 매장에서 모든 메뉴의 조리법을 교육하는 점 등도 꼽혔다.
미국 캘리포니아 치노힐스에서 매장을 운영 중인 존 킴은 “본사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치노힐스 첫 매장을 시작으로 캘리포니아에서 5개 매장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며 “BBQ는 성공적으로 매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노하루와 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BBQ는 지난달 글로벌 외식업 전문지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에서 발표한 ‘미국 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외식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해외에 진출한 한국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3년 연속 순위권에 진입했다. BBQ는 2006년 미국에 첫 진출한 이래 50개 중 25개 주에서 25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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