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한-교황청 수교 60주년 맞아 강승규 수석 특사로 파견

박윤균 기자(gyun@mk.co.kr) 2023. 9. 1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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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우호협력 관계 강화 뜻 전달 예정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집회·시위 제도개선 국민참여토론 결과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7.26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교황청과의 우호협력 관계 강화를 원하는 뜻을 담아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을 파견하기로 했다.

13일 대통령실은 자료를 내고 윤 대통령이 한-교황청 수교 60주년을 맞아 교황청과의 관계 증진을 위해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을 특사로 교황청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강 수석을 통해 교황청이 해방 후 대한민국에 처음으로 외교사절을 파견하고, 대한민국 정부가 1948년 유엔 총회에서 합법적인 정부로 승인받는데 기여한 점에 감사를 표할 예정이다.

강승규 수석은 성 베드로 성당 김대건 신부 성상 설치 등 대한민국에 보여준 특별한 관심과 애정에 존경과 감사 인사를 전하고, 앞으로 교황청과의 우호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달할 계획이다.

특사 파견 기간 동안 강 수석은 식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면담, 김대건 신부 성상 설치 기념미사와 축복식에 참석하는 등 교황청과의 협력 기반을 확대하는 활동에 다수 참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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