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맞춤형 학습 제공" 경기교육청, 교육플랫폼 '하이러닝'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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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경기도내 초중고 학생들이 공교육 안에서 인공지능(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해당 교육서비스가 보급되면 무료로 개인 학력수준을 진단한 뒤 자신의 미진한 학습영역과 교육콘텐츠를 제공받을 수 있다.
실제로 도교육청이 이날 언론브리핑을 통해 공개한 '하이러닝' 시연에서 해당 플랫폼에 접속한 가상의 학생이 AI가 학력수준을 점검하기 위해 제시한 문제풀이를 모두 풀자 곧바로 AI가 학생에게 필요한 학습영역과 교육콘텐츠를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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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 학생 학력 진단·미진한 학습영역 안내와 교육콘텐츠 제공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앞으로 경기도내 초중고 학생들이 공교육 안에서 인공지능(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해당 교육서비스가 보급되면 무료로 개인 학력수준을 진단한 뒤 자신의 미진한 학습영역과 교육콘텐츠를 제공받을 수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2025년부터 이같은 시스템을 갖춘 맞춤형 교육플랫폼인 '하이러닝'을 전면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총 사업비 46억8000만원을 들여 개발한 것으로,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학생과 교사의 교수·학습과정을 지원한다.
가장 큰 장점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하이러닝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학생은 자신에게 필요한 학습자료에 접근할 수 있다.
특히 자신의 학력수준을 점검하는 과정을 통해 향후 보완해야 할 교육내용을 AI가 직접 제시해준다. 더 나아가 학습자의 학업성취도를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될 만한 교육콘텐츠를 연결해준다.
실제로 도교육청이 이날 언론브리핑을 통해 공개한 '하이러닝' 시연에서 해당 플랫폼에 접속한 가상의 학생이 AI가 학력수준을 점검하기 위해 제시한 문제풀이를 모두 풀자 곧바로 AI가 학생에게 필요한 학습영역과 교육콘텐츠를 안내했다.
교사 입장에서도 좀 더 효율적인 교수·학습지원이 가능해진다. 교사의 경우 자신이 담임을 맡고 있거나 가르치고 있는 과목을 수강하는 학생 학습기록 및 학력수준을 파악한 뒤 개별 학생에게 맞춤형 지도를 해줄 수 있다.
학교 수업시간에도 교사가 해당 플랫폼을 활용해 학습자료를 구성하고, 이를 학생들에게 지급된 스마트기기를 통해 즉각 공유할 수 있다. 이러한 상호 작용을 통해 교사가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강의가 아닌 학생들과의 능동적인 소통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학부모 역시 AI가 분석한 자녀의 학력 수준과 학습 진도를 파악해보며, 구체적으로 어느 교육과정을 보강해야 할 지 수월하게 가늠해볼 수 있다.
도교육청은 이날부터 도내 초중고 162곳에서 초등 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국어·사회·수학·과학·영어 등 5개 교과목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에 나선다.
내년에는 초등 4~5학년, 중학교 1~2학년, 고등학교 1~2학년으로 확대하고, 2025년부터 초등 1~3학년, 고등학교 3학년을 제외한 모든 학년에서 전면 도입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하미진 미래교육담당관은 "학생이 디지털 시민성과 윤리 의식을 갖고 학습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교사는 미래형 수업환경에서 학생과 더 가까워지고 배움이 더 풍성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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