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이테크놀로지, 플렉시블 2차전지 장비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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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이테크놀로지(196490)는 플렉시블 배터리 공장에 자동화 라인 생산 설비 공급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플렉시블 2차전지 스타트업 회사인 리베스트 대전 본사 신공장에 노칭(Notching)과 스태킹(Stacking) 장비 등 전체 조립라인 제조 설비 구축을 마치고 시범 가동을 진행하고 있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리베스트의 플렉시블 배터리 상용화와 시장 성장에 따라 향후 플렉시블 배터리 제조 장비의 수요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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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디에이테크놀로지(196490)는 플렉시블 배터리 공장에 자동화 라인 생산 설비 공급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9월에는 리베스트와 플랙시블 2차전지 관련 설비 구축 및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34억원 규모의 플렉시블 이차전지 자동화 라인 장비를 수주했다. 양사는 2차전지 제조 설비에 대한 설계와 제조, 증설 등에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리베스트는 2016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스핀오프한 2차전지 스타트업이다. 휘거나 구부릴 수 있는 플렉시블 리튬이온 배터리를 비롯해 난연성·부동성 배터리 등을 개발해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현재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메타버스,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의 업계와 플렉시블 리튬이온 배터리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난연성·부동성 배터리는 특허 출원과 함께 전기 이륜차·전기차(EV)·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의 분야에 접목하고 있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리베스트의 플렉시블 배터리 상용화와 시장 성장에 따라 향후 플렉시블 배터리 제조 장비의 수요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리베스트는 지난 4월 대전에 1260평 규모의 국내 최초 플렉시블 배터리 생산공장을 건설했다. 리베스트 대전 공장은 현재 플렉시블 배터리 월 2만5000개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10만개, 내년 20만개 수준까지 생산능력(CAPA)을 확대할 계획이다.
디에이테크놀로지 관계자는 “국내 최초 플렉시블 배터리 제조라인 구축에 디에이테크놀로지 장비가 적용된 것은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향후 플렉시블 배터리 시장 성장과 함께 관련 장비 수요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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