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에도 상륙한 미래형 롯데마트 ‘제타플렉스’는 어디
‘제타플렉스’가 강남에 이어 강북에도 문을 연다.
롯데마트의 플레그십 브랜드인 제타플렉스는 10의 21제곱을 표현하는 제타(ZETTA)와 결합된 공간을 뜻하는 플렉스(PLEX)의 합성어로 고객에게 더 많은 서비스와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롯데마트는 오는 14일 서울역점을 미래형 매장 제타플렉스 2호점으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2021년 12월 문을 연 제타플렉스 잠실점의 성공을 기반으로 두번째 선보이는 매장이다.
롯데마트는 서울역점을 미래형 매장 제타플렉스로 새롭게 선보임으로써 강북 상권의 랜드마크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은 오프라인 대형마트의 강점인 그로서리 전문매장으로 전환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매장 2층의 경우 전체 85%를 식료품으로 채워 원스톱 마트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기존 1134평이었던 그로서리 매장을 326평 넓은 1460평 규모로 확대해 식품과 비식품 매장 규모를 7대 3으로 구성했다. 그로서리 중심 매장 규모가 리뉴얼 이전보다 28% 늘어나면서 취급 품목도 30% 많아졌다.
3층에는 와인 전문매장인 보틀벙커, 각각 완구와 반려동물 전문매장인 토이저러스와 콜리올리가 들어선다. 대형마트 최초로 한국의 미를 알리는 30평 규모의 문화상품관 ‘보물’은 갤러리 콘셉트로 꾸몄다.
고객별 맞춤 공간도 새롭게 선보인다. ‘외국인 고객 특화존’이 대표적이다. ‘Must-Haves of Korea:K-Food’라는 20m 길이의 특화존에서는 외국인 고객들이 많이 찾는 과자, 커피, 견과 등 인기 식품들을 엄선해 판매한다.
철도 이용객과 상가·오피스 고객 방문 빈도가 높은 점을 고려해 ‘도시락 특화존’도 마련했다. 일반 매장 대비 60% 이상 많은 70여 종의 도시락을 비롯해 서울역점에만 단독 출시하는 상품도 내놓는다.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는 “서울역에 위치한 제타플렉스 2호점은 국내외 고객 모두에게 롯데마트의 미래형 매장을 보여주는 중요한 공간”이라며 “서울 강북권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제타플렉스 잠실점은 ‘여기에 없으면 어디에도 없다’라는 콘셉트로 일반 매장과 비교해 30% 이상 많은 품목수, 계절감이 풍부한 신선 매장, 메가 와인숍 보틀벙커를 비롯한 전문매장 등 서울 강남 상권을 대표하는 롯데마트 미래형 매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유미 기자 you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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