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차례상, 전통시장 구매비용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

임화영 2023. 9. 1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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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 차례상을 마련할 때는 채솟값은 지난해보다 적게 들지만, 사과와 밤값은 더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는 추석을 3주 앞두고 전통시장의 차례상 품목 구입 비용(4인 가족 기준)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13일 밝혔다.

전통시장에서 차례상을 마련하는 데 드는 비용은 30만9천원으로 지난해보다 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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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올해 추석 차례상을 마련할 때는 채솟값은 지난해보다 적게 들지만, 사과와 밤값은 더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는 추석을 3주 앞두고 전통시장의 차례상 품목 구입 비용(4인 가족 기준)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13일 밝혔다.

전통시장에서 차례상을 마련하는 데 드는 비용은 30만9천원으로 지난해보다 3% 증가했다.

장마 이후로 날씨가 안정됐고 추석이 늦은 덕분에 공급량이 늘면서 배추(30%↓)와 애호박(33.33%↓), 대파(16.67%↓) 등 채소류 가격이 지난해보다 크게 내렸다.

반면 일조량 부족과 과육이 썩는 탄저병으로 사과값(33.33%↑)이 크게 올랐고, 밤(14.29%↑)도 생육 환경 악화로 공급량이 감소해 값이 올랐다.

사진은 13일 서울 재래시장에 진열된 반건조 조기. 2023.9.13

hwayoung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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